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나는 음악의 황금기에 살았다
게시물ID : star_2596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립싱크랩퍼
추천 : 11
조회수 : 38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0/28 02:27:57
나는 지금 30대 초반 개인적으로 음악의 황금기에 살았다고 생각한다.
신승훈이 있었고 조용필 부활이있었다. , 서태지가 있었고. 김국환이 1위를 차지하고 노사연, 이무송도 있었다.
김경호가 있었고, 아스피린, eve가 있었다
이뿐만 아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든음악의 편견이 없었고, 유행도 없었다.
그저 음악이 마음에 와닿고 노래의 진실성과 가수의 실력이 맞닿아 최고의 시너지를 내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음악프로 1위를 해버렸다.
아직도 당신을 부른 김정수가 대상을 받으며 오열하듯 울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리고 그중에...........신해철은 만화주제곡을 음악방송에서 엄청난 오케스트라와 불러 제낀적도 있었다.
나는 신해철을 요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쎈사람, 강한음악을 하는사람으로 기억하지 않는다.
물론 나도 그런노래들을 들어왔지만 그게 신해철의 모습이라고 생각해본적은 한번도 없었다.
반대로 나는  Here i stand for you, 날아라병아리의 노래들이 더욱 신해철 처럼 와닿았다.
즐겨듣는 노래지만 오늘 소식을 듣고 음원을 구매했다.
지금도 이두곡만 반복하면서 듣고있는데 역시 이게 신해철의 모습인것 같다.
오늘 신해철의 노래를 들으며 추억에 잠겼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졌다.
가요톱텐 시설 그냥 그 프로하나만 봐도 모든 장르의 좋은음악들이 쏟아져 나왔다.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나라 가요는 거꾸로 흐르는것 같다.
그당시의 음악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었다면, 지금은 언더, 힙합, 발라드, 락, 트로트, 포크 들은 분명 그시대의 나뭇가지에서
각자 하나의 나무를 이루고 있었을것같은데 말이다.
이번소식에.......단지 가수 한명이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것 이상으로 점점 내가 좋아하던 음악들이 사라지던것 같아 더 슬프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