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대에게 here i stanf for you , 날아라병아리 등 몇곡 말고는 좋아하지 않았어요. 아니 음악을 들어보지 않았다. 가 더 맞는 표현이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랄까... 저한테는 굉장히 멋진사람이고 큰사람으로 계셨던 분이었어요... 이미지관리하느라 해야할 말도 못하고 닥치고 있는 연예인들과는 다른 분이셨죠. 본인의 철학이나 생각이 뚜렷하신 멋진 분이셨어요. 정말 닮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패혈증이라는 기사를 본 후에... 어쩌면 오늘 일을 예상했던것 같아요... 저... 음악열심히 해서... 꼭 뵙고 싶었어요.. 얼마전에는 밴드대회 본선에 나가서 김세황님을 가까이 뵀었어요. 그렇게 한발짝한발짝 나아가서 꼭 뵙고 싶었는데. 형님이라고 불러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가시네요.. 멍해요 지금도.. 연습도 안되고 곡도 안써지고... 형 나오셨던 snl 보고.. 듣지도 않던 음악듣고... 그러고 있네요... 형님이라고 불러보고 싶었어요. 주저리주저리 썼지만요. 형님 조심히가세요. 나중에 꼭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