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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하게 별이 된 내 영웅.
게시물ID : star_2595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용히닭아와
추천 : 3
조회수 : 2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28 01:14:05
국민학교 시절부터 음악으로 많은 낙이 되어주고, 
고등학교땐 라디오 <음악도시>를 듣기 위해 매일 새벽이 되길 기다리기도 하고, 
대학때는 넥스트의 음악에 빠져 듣던 날들이 허다했는데.. 직장인이 되어선 <고스트네이션>을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날리곤 했는데...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이 허무하게 세상을 떠나갔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음악 팬으로서 정치적 동지로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비보를 접하고 신해철이 한때 했던 프로젝트 밴드 비트겐슈타인 중 <Friends> 가사가 맴돌아서 올려봅니다. 

 *오랜 둥지를 떠나 
저마다 앞의 하늘을 날아간 
친구들아 지금 모두 어디있니 
누구는 잘 나간다 하고 
누구는 무지 힘들게 살았데 
누구는 벌써 아깝게 삶을 접었대

우리가 지금 사는 세상이 
맘에 드는 모습은 아니지만 
 하지만 나 지금 이대로 
우리 다 이대로 
그냥들 열심히 사는게 
내겐 너무 좋아만 보여  
옛동네 어느새 변해버리고 
우리도 딱 그만큼 변해 버렸지만  
죽는날까지 가져갈 
우리 기억들 또 약속들 
 오늘 하루는 
그 모든 근심들을 버리자 
추억의 향기로 취하기전에 
그 술잔을 들어라 

 http://youtu.be/FRdyMXc3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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