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오유 벼룩 시장 관련해서 게시글이 무척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1회 때는 말 그대로 '벼룩 시장'에 가까운 형태였다가 횟수가 진행되면서
점점 홍대 프리 마켓과 흡사한 형태로 바뀌게 되고
수익금 문제, 기부금 문제, 장소 문제 등이 나오고 있는데...
좀 과감한 방법이지만 기부 100%로 바꾸게 되면 어떨런지 건의해봅니다.
이런식으로 하면 아무래도 품이 많이 드는 수제품의 참가자수가 줄어들고
중고 물품을 판매하는 참가자가 다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패게 부스에 나눔이 많으니 벼룩시장을 연 다음 기부를 하자'라는
처음의 발상에 더 맞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저는 행사가 커지는 게 좋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운영진분들께서 고생하여 준비한 행사인데 너무 적은 인원이 오면
속상하시겠지만 지금은 필요 이상으로 커진듯한 느낌도 들어요.
벼룩시장 준비하시면서 고생하신 분들, 먼길 찾아 오신 분들..
다들 좋은 마음으로 추억을 만들려고 찾아오셨을텐데
상처 받은 분들이 많아지신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의견 남겨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