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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9032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
추천 : 13
조회수 : 51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4/22 11:48:30
실제로도 여성 할당제에는 많은 비판적인 면모가 있고,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남인순 영입과 함께 경계하고 비판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것은 많은 시사게 분들도, 군게 분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물론 그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둔다면 지지를 철회하고 무효표를 던지는 것은 당연히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기서 군게와 시사게가 갈라지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군게에서 여성 관련 정책 하나만 보고 지지 철회든, 무효표든 던지는 것은 자유일 것입니다.
사실, 표를 어떻게 하겠다는 각자 개개인의 자유이니까요.
다만 시사게 분들은 문재인의 수많은 정책이나 그가 살아온 궤적 등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에 이런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사게에선 군게에게 비판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고
군게에선 시사게 사람들을 맹목적인 집단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서로 서로 조금만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이렇게 큰 문제로 번질 것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군게 사람들의 지지철회나 무효표는 그들의 자유고, 그들이 여성정책을 최우선으로 두었기 때문에 일어난 일임을 시사게에서 더 고려하고
시사게 사람들이 여성 정책에 대해서 충분히 경계하고 있으며 그들은 맹목적으로 지지하는게 아니라 문재인이 보인 행보, 그의 정책, 그의 토론회에서의 모습등등 그의 여러가지 면에서 합당하니까 그를 지지하고 있음을 군게에서 더 고려한다면
그렇게 싸울 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는 말은 이해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여성 정책 하나로 문재인의 지지 철회를 했다면
다른 후보의 여성 정책도 보고 지지해야 할것인데 말입니다.
가장 어이 없는 것은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사람들입니다.
안철수 후보의 여성 정책을 보면 아시겠지만 그 또한 여성 내각 할당제를 주장합니다.
여성 예산 확대, 성평등 교육 의무화 등 안철수 후보의 여성 정책은 문재인 후보와 비슷하게 겹치는 부분이 꽤나 있습니다.
안철수의 성평등 인권부 정책엔 성평등 인권부 장관이 부총리로 승격까지 합니다
그런데 문재인의 여성정책이 마음에 안들어서 지지 철회했는데 안철수에게 가겠다?
그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만약 정말 여성 정책 (여성 우대적인 면모가 있는 정책) 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지지를 철회했다면 거의 지지할 후보가 없을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위에 설명한 면만 본다면 홍준표가 그나마 가장 낫겠네요.
그러나 확실히 알아두셔야 하는 점은
홍준표 조차도 여성정책은 냅니다.
사실상 여성을 우대하는 정책을 내지 않는 후보는 없는 것이죠.
그래서 정리하자면
군게에서 여성 정책 (여성 우대 정책) 에 반발해서 지지를 철회하거나 무효표를 내는 것은 자유이고 이해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후보를 뽑자고 말하는 것은 단지 선동으로 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정녕 여성 정책으로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면 다른 후보를 뽑는다는 말은 나오지 않을 테니까요.
어찌되었든 군게 분들이 여성 우대 정책에 비판하며 무효표, 지지 철회는 시사게 분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군게 여러분도 정말 문재인을 과거에 지지했다면 시사게 분들이 왜 여성 정책 논란이 터지고 나서도 문재인을 지지하는 것에 대해서 이해하실 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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