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금이란,
혼사나 장례같은 큰 일을 모든 이들이 직접가서 도울 수 없기에 따로이 금전적인 부분으로 도와주는 표현입니다.
또한 그 금액은 정해져 있지 않고, 성의에 따라 달리 표현됩니다..
우리가 신해철 형님의 장례에 조금이라도 부조금을 낼 수 있는 방법은,
멜론이 됐든, 지니가 됐든, 신해철 형님이 저작권으로 등록되어져 있는 어떠한 곡이라도 구매한다면,
그에 따른 저작권료가 일괄 합산되어 전달될 것입니다.
아마 돈이 부족하셔서 장례가 어려우시진 않으실 겁니다.
그러나, 제가 지금껏 배워온 바로는,
먼저 저와 핏줄을 나눈 일가친척이나,
두번째로 제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분들이 돌아가셨을 때는 부조금을 내는 것이라 배웠습니다.
오늘, 전 부조금의 형식으로 저와 일면식이 없는 사람에게 전달하려 합니다.
비록 금액은 적으나, 제 부조금을 감사히 받게되실 형님은, 또 제게 영원한 음악을 동시에 선물해주셨네요..
부디 편안히 쉬세요..
신대철님의 말씀대로, 부정한 일은 반드시 바로 잡혀질 것입니다..
마왕, 그대는 한 시대였습니다.
대한민국은 오늘, 한 시대가 저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