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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만든 문자.
게시물ID : history_185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야의무법자
추천 : 3
조회수 : 112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0/27 16:51:00
중국을 정복했던 이민족 국가들은 대부분 그들의 문자를 만들려는 노력이 있었음.
요나라의 태조 야율아보기는 거란문자를 920년에 만들어 공포했다. 1191년까지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이후에는 자취를 감추었다.
금나라의 태조 아골타도 여진문자를 1119년에 만들어 1145년에 공포했다. 그러나 16세기 말 완전히 소멸했다.
원나라의 세조 쿠빌라이 칸도 그의 국사(國師)인 파스파(八思巴)를 시켜 파스파문자를 만들도록 지시했다.
그 결과 파스타문자는 1265년에 창제되어 1269년에 반포되었다. 그러나 중국의 한자문화에 동화된 원나라의 몽고문자는 별로 활용되지 못하다가 원나라의 멸망과 더불어 불과 100년 만에 완전히 사라졌다.
누르하치는  만주문자를 만듦. 그러나 만주어 자체도 거의 사라져가고 있다.
대부분의 문자는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문자의 변형 정도이고 그 창작 시기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음.
타이 문자는 수코타이 왕국 3대 국왕인 람캉행 대왕에 의해 크메르문자를 토대로 만들어졌고 현재까지  사용됨.         
특정 시기에 특정 인물의 주도로 만들어진 문자 가운데 현존하는 문자는  한글과 타이 문자.
그러나 독창적인 문자는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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