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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사(공공기관)인사팀 업무 종사자로서 느끼는건...
게시물ID : sisa_9029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UXIST
추천 : 17
조회수 : 70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4/22 09:01:06
그냥 조심스레 말씀드리는건데..
 
솔직히 이 여성고용/장애인/청년 고용은 이미 반강제적으로 시행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사기업에서는 아니지만
 
가족친화인증/적극적고용개선조치(AA)/일가정양립/청년고용의무/장애인 일정비율이상 채용/시간전환제 등
 
하물며 이거는 다 법률로 정해져서 강제규정인 것들과, 일정 비율 미달시 벌금,관보게시 등   이미 시행된 법률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솔직히 여성할당제/청년할당제 공약도 현재 인사업무를 하고있는 저로서는 그냥 연장선상에서 보완 정도로밖에
 
안느껴지더군요. 다 이미 시행하는 제도인데..위에서부터 모범을 보이겠다 취지로 해석을 했는데.
 
 
물론 제가 아는것도 아는만큼 보인다고, 다 맞는다고 할수도 없고..
 
여성관련 공약이 일부 특정후보에게만 있는것도 아니고 모든 정책에는 반대급부가 있기 마련인데
 
좀 자중된거같지만, 근 며칠간은  여혐/남혐프레임이 조성되고 한 커뮤니티 안에서 싸우고 참 보기 그렇더라구요.
 
 
공약이 제도로 시행되려면 입법이 되어서 공표가 되어야 시행됩니다.
 
어느 후보든 공약을 100% 시행할수도 없고 상황과 현실에 맞추어 각색이 되거나 아예 폐기될수도 있는데
 
좀 더 넓게 대승적 차원으로 생각하면 좋을거같습니다.
 
 
출근하자마자 일하기 싫어 오유보고 업무시작하는 한 노총각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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