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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부석
게시물ID : lovestory_902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47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7/08 09:37:54

망부석

 

시골 동네 입구나

바닷가 언덕 위에

 

눈에 뜨이는 돌

외롭게 서 있는

 

그 옛날 사랑하는

님을 그리워한다는

가슴 아픈 전설 품은

 

그런데 요즈음

새로운 뜻 담은

 

망부석이 곳곳에

시시 때때 힘 있는

사람 향한 돌 망부석

 

이제나 저 제나

불러줄까 기다리며

 

남들 모두 희망하는

높은 자리 가고 싶은

 

사장님 마음

 

유유상종이라고 한

말 생각나는 요즈음

 

만만하게 일 시킬

인물이 없다면서

 

그가 그런 일에는

제일 전문가라며

 

오천만 인구 중에

고르고 고른 인물

 

입에 맞는 이 그뿐

그래서 또 그를 부른

 

하긴 제 뜻으로 고른

사람이 제 말 안 들어서

머리 아프다니 할 말 잃은

 

친 구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는

 

저 높은 자리 앉은

그런 사람이 많다고

 

언제는 물러나라

앞장서 소리치던

 

지금은 그를 향한

해바라기 되었고

 

그를 향해선 앞뒤

바른길 생각 않는

 

영원한 친구 없는 시대

그 말 우습게 된 시대

 

나 눔

 

옛날 어른 말씀에

콩 한 쪽도 나누고

 

그렇게 서로 나누고

도우면서 살라 했는데

 

어떤 이는 저 혼자

해 먹고 입 싹 닦은

 

세상 드문 짓하고

뻔뻔하게 잘못 없다는

 

이런 잘못된 짓 보고도

말 못 하는 힘 없는 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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