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정문홍 그 두 사람에 대해 잘 모르지만서도...
일단 제 개인적으로 어제 경기는 일단 스포츠로서의 재미도...스릴도 없었습니다.
옛날...아주 어릴때...
아빠와 삼촌들은 "저거 전부 짜고하는 거다. 쑈다"
나는 "아니야, 아니야"하면서 손에 땀을 쥐고 봤던 그 시절의 WWF가 차라리 그립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각목들고 입장하면서 "허어~~~~~~~~~~~~~~~~~"라는 소리를 냈던
그 선수가 생각나네요...(이름이 갑자기 기억이 안남)
넘어져있는 선수에게 달려와서 궁둥이로 깔아뭉개던 기술을 썼던걸로 기억..... 어스퀘이크 선수....
숀마이클...WWE에서도 잠시 활동했던걸로 아는데..예전에 락커스였던가? 2인태그팀으로 엄청난 인기몰이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불세출의 영웅..헐크호건과 용호쌍박을 이루었던 워리어...얼마전에 고인이 되셨다는 기사를..ㅠㅠ
WWF에 시들해질 무렵 혜성처럼 등장했던 언더테이커...관을 매고 입장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한손으로 멱살잡이했던 기술 생각나네요 ㅎ
역시 인기가 많았던 경찰컨셉의 빅보스맨.....종료직전에 수갑으로 상대선수를 링에 결박하고 줘팼었죠...
브리티쉬불독.....전 이 선수 머리스타일이 그당시에 아주 특이해서 기억에 오래 남았었습니다...
막상 경기내용은 기억에 전혀 없음 ㅎㅎ
브루투스 바버~이발사 컨셉이었죠....이선수의 주특기가 뒤에서 팔로감아서 목조르는 거였는데....
상대선수가 쓰러지면 가위로 머리를 잘랐었죠 (물론 사진의 가위가 아니라 작은가위에다가 숨겨온 가발 ㅎ)
바보형제 컨셉으로 아주 인기가 좋았던 부쉬와커스. 안쪽으로 접은 팔을 아래위로 휘저으면서 입장하며
관중들에게 웃긴표정으로 어필했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경기내용도 아주 코믹했지만 꽤 잘했던걸로....
포효 그리고 옷찢의 대명사 헐크호건. 잘몰랐는데 그당시에도 상당히 나이가 있었군요...
손을 휘젓휘젓하고 귀에 갖다대면서 호응을 유도했던 제스쳐가 기억에 남습니다. WWF 최고의 캐릭터...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리전오브둠 태그팀. 상당히 호전적이고 적극적인 경기내용으로 인기좋았죠...
악역인것 같은데....또 의외로 선한쪽의 캐릭터로 연출을 하기도하고...알수없었던 ㅎㅎ
밀리언달러맨....챔피언은 못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금으로 만든 벨트는 꼭 차고왔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