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빚이 제법있습니다
2억정도??
이자가 정말 무섭더군요...
담보대출로 집을 팔면 해결이 되겠지만
여러번의 사업실패 후 아버지에게 남은건
단하나 손수만드신 집...
집이 완성되고 아버지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어릴적 꿈인 내집을 가졌다...'
정말 힘든상황에서 흔들리는 아버지의모습을보며
5번에 걸쳐 500정도를 보내드리며
힘내시라고 잘될거라고 말했습니다
그치만 올해 정말 경기가 안좋더군요
생각한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시고
이자내기에 급급하니
아버지도 많이 답답하셨나봅니다
제 주거래은행에 가서 신용대출을 얼마나 받을수 있는지
알아보고 말을좀 해달라고 하시네요
갚는거야 본인이 갚겠다고 하실듯 하지만
아들된 입장에선 참 심숭생숭하네요
알겠다 대답후 전화를 끊고 고민이 많습니다
이제 저도 자리잡고 돈모으고 미래를 그려가야지
생각하는데 정말 결혼을 할수 있을까...생각이 들더군요
여자친구에게 답답한 마음을 이야기했지만
돌아오는건 여자친구의 한숨
괜히 이야기 했나봅니다
많이 답답하네요
아마 내일은 은행에가서 얼마 대출이 가능한지 묻는제 모습이 보입니다 ㅎㅎ
그냥..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어서 한번 끄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