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보고 써봅니다.
별로 길게 얘기할 것도 없고...
본문 댓글중 순대국에 비유한 댓글이 추천을 많이 받았던데..
순대국 먹는 사람을 비난하면 누가봐도 잘못된 상황이지만
순대국이 왜 맛있는지, 왜 먹는지 이해못하는 사람이 잘못은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무슨 뜻인지는 알겠습니다만..
물론 취향을 이해할수없는 사람은 있겠죠 그게 뭐든.
뭐 사람들은 다 취향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니 그럴수야 있죠.
하지만..
누군가 맛있게 순대국을 먹고있는데 그 앞에 대고 굳이,
"난 순대국이 뭐가 맛있는지 모르겠더라. 순대 먹는 사람들 이해가 안돼;" 라고 얘기한다면
썩 유쾌하진 않은 상황이겠죠?
그리고 작성자님이 본문에 쓰신 "나한테 고백하지만 않으면 상관없어"라거나, 별로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을 호모포비아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동성애에 대한 무조건적인 혐오와 그로 인한 '차별'을 두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 호모포비아구요.
한 개인의 취향을 본인이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을 혐오하고 차별하는 사람을 제가 이해하고 존중해줘야하는지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