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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포커스] 수치심(feat.스압)
게시물ID : lovestory_697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cox
추천 : 12
조회수 : 864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4/10/26 02: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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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부터 알몸 이었지만 서로 부끄러운 줄 몰랏던 아담과 이브
그러나 곧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신의 명령을 어긴 두 사람은
최초의 형벌을 받게됨

선악과를 따먹은 두사람이 알몸을 가리게 된 이유
바로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이 감정을 느끼게 되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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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 치 .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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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이 보이는 이유를 아심?
오늘 이곳 에서 한 가지 흥미로운 실험이 진행되기 때문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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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입장하면 보이는 빈 무대와,
이곳에 앉아 있는 다섯명의 관객

오늘 실험 참가자들은 관객 앞에서 예상치 못한
미션을 수행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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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긴장

맨 오른쪽 분 활짝 웃고 계시는데 어떻게 할지 제일 궁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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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시작
아까 웃고 계시던 피실험자분은
5명의 시선이 향하자 멋쩍은 웃음만 터짐 ㅎ.ㅎ 귀여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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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본격적으로 미션을 수행할 때임 ^ㅁ^

동화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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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 표정ㅋㅋㅋㅋㅋㅋㅋ
구연동화를 진행하는 도중 지은씨는 관객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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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부끄러웠다는 이지은씨.. 사심으로 캡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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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참가자들도 이지은씨와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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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같은상황에서
안대를 착용시킴

안대로 가릴경우 참가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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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녹화해서 보여주고싶음

완전 맛깔나게 술술 읽음 성우인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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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미션까지 냈음

무반주로 춤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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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잘 춤..안대관객 참가자들은 다 잘 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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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차이는 '나를 지켜보는 타인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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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이브에게 내려진 최초의 형벌 수치심
그 형별은 지금의 시대를 관통해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뱡향으로 향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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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와 표정 몸짓까지
온몸을 친절로 무장한 사람들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고 고객을 응대해야 하는 이들을

우리는 감정노동자라고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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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경력을 가진 베테랑 감정노동자들을 만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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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같은감정을 공유하고 있었음
그 감정은 폭언,폭력으로 얼룩진 수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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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은 수치심을 참을수록 더 심한 모욕으로 답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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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4년 4월
서울 백화점에서 일하던 한 판매사원이
옥상에서 자살소동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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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비난과 폭언을 받아낸 
그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은 수치심

결국 스스로를 한없이 초라하고 보잘것 없는 존재로 만들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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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홧병으로 죽을까봐,

제작진은 아이들을 학업에서 잠시 벗어나게 하고
조금은 색다른 시간을 선사해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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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해둔 풀과 잡지를 이용,
본인이 되고 싶은 이상적인 모습을 잡지에서 오려 붙이는 놀이임!! 

ㅎ ㅔㅎ ㅔ

아이들은 이제부터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만들거임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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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속에선 이상적인 나의 모습을 찾기 쉬웠던 아이들

그렇다면 현재 나의 모습은 잡지에서 찾기 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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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실험과 같은 시간을 주었지만 결과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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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신의 모습을 잡지에서 못 찾은 이유..


중간에 사심캡쳐 한장..ㅎ.ㅎ 저렇게 예쁜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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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 보이고 멋지고 싶은 욕망은
우리가 보는 대중매체를 통해 강화되고

그것을 자신과 비교하는순간
수치심이라는 스위치가 켜진다고 함

수치심을 On시키는 스위치는 외모에만 국한 되는게 아님 ㅋ
그러면 얼마나 살기 좋겠음? ㅎ.ㅎ 외모야 포기하면 편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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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전선에 뛰어든 취업준비생에게도 수치심은 관대함이 업ㅋ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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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원자를 궁지에 몰아넣는 질문으로 위기대처능력을 평가하는
이른바 압박면접 스터디를 하는 취업준비생들을 만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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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은 지원자들을 꽤나 당황하게 만듦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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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전선에 뛰어든 청년들이 맞닥들이는건 압박면접이라는 이름아래 수시로 견뎌내야하는 수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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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한사람의 삶에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수치심을 다 겪었다는 한남자를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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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60여일의 고문과 18년의 수감생활

그리고 10년동안의 긴싸움끝에 무죄싸움을 받기까지의 중심에 있던 진도간첩단 사건 주인공 박동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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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어느날밤

그는 영문도 모른 채 안기부 직원들에 이끌려 어디론가 향함
처음엔 존댓말로 시작한 그들은 어디론가 끌려간 박동운씨에게 갑자기 욕설과 함께 폭행을 시작함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허위자백을 한 그는 18년형을 마치고 원래 자리로 돌아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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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더 괴롭힌건 그를향한 비난과 손가락질.... 그리고 수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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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의 열쇠는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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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받지 못한 나를 내편으로 만들고

누군가와의 애정어린 관계가 더해지면
고통스럽다고 여겼던 수치심이라는 감정 속에서
조금은 따뜻한 세상을 만나게 되지 않을까요..?









출처: EBS. 제가 캡쳐 했슴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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