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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902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2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6/20 10:06:03
그리움
그립고
그리워 그리워
또 또 또 그리워라
내 어린 시절이
그 꿈이 그리워라
철모르던 때 그리워라
그 사랑이 그리워라
사랑인 줄 모르고
그렇게 떠나보낸
그렇게 놓쳐버린 사랑
이토록 가슴 아플 줄
너무 철없어 몰랐던
소리도 흔적도 없이
흘러간 무수한 세월
그 사랑 그 세월
그 일들 그리워라
다시는 돌아가지
못해 그리워라
자전거
시골에서는 자전거가
지금의 자가용 이상으로
중요하고 귀하고
자랑이던 때 있었고
읍내 학생들 그중에
자전거 타고 등교하는
학생 몇 명 되지 않았던
가진 것 좀 있는 집
아들이나 가능했던
소작농 자식들은
상상도 못 할 자전거
사계절 시오리 길을
걸어 등교하는 학생
집에서 일찍 출발하지
않으면 출석부에 지각
지금은 그 자전거
자리를 자동차가 하는
하지만 당시 자전거 같은
황홀함과 그 기쁨은 덜한
세옹지마
어른들 말씀에
세상사 돌고 도는
세옹지마라 했으니
세상 살기 참 좋지만
그래서 더욱 흘러간
날들이 생각나는
젊은이들은 이제 올
미지의 날을 기대하고
나이 들면 지나간 날을
그리움은 추억으로 남아
너무도 아름답게 빛나는
세월은 기다림이란 것
전혀 모르기 때문에
스스로 맞추어야
후회 없는 삶 살려면
오늘에 더욱 충실하길
굳은 마음으로 다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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