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는 첫화부터 한 회도 빼놓지 않고 본방사수 해왔고
일부러 시간 맞춰서 챙겨보는 유일한 프로그램인데
어제 방송을 보고 참 화가 나더군요.
솔직히 무도 재미없었던 적은 꽤 있지만, 그래도 멤버들 모습이나 뭐 그냥
무한도전 자체를 보는게 좋아서 불만 한 번 가져본 적 없는데.
무슨 시청자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색다른 특집을 만드는 줄 알았더니
초딩 불러놓고 그래... 초딩까진 괜찮아... 그 초딩이 톡톡 튀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왔을 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그 초딩이 한다는 소리가 논? 뻘? 미꾸라지???
ㅋㅋㅋ... 정말 우롱당한 느낌. 시청자 우롱하는 것 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초딩에겐 좋은 경험이겠죠. 근데 걔 좋은 경험되라고 내가 우롱당해야 하나요?
도대체 어떤 정신 나간 작가가 이런 짓을 한건지... 태호pd가 좋은 아이디어들은 당장 방송에 옮기기
힘들어서 차차 해나갈 생각이라고 했다던데, 그러면 만들어서 만든 다음에 그거를
시청자 아이디어 특집이라고 방송을 해야지 뜬금없이 이번 특집은 뭐하자는 건지...
정말 어이가 없어서 별 생각이 다 듬... 혹시 그 초딩이 mbc에서 좀 높은 사람 조카 뻘이나 되는 애라서
방학숙제도 하고 좋은 경험 좀 만들어 보라고 꽂아줬나... ㅋㅋㅋㅋ 이런 미친 생각까지 들 정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