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고 주변에 적들이 매우 많아서 내부에서까지 괴롭히는건 가혹하다는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이 공약이 철회되지 않고 대통령이 될 경우가 더 큰일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기 전에 이 문제를 활성화 시켜서 문재인 후보도 깊이있게 생각 해 볼 기회를 만들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치적으로 할당량을 정해놓는것 자체가 논리적이지 못한 행동이라는 입장입니다.
다른 글에 댓글도 달았는데요 여성이 더 능력이 있으면 당연히 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높아져야만 합니다. 그런데 30%라고 수치를 정해서 할당을 해 버리면 과연 남성만 피해를 보고 여성은 이득만 볼까요?
어떤 가상의 집단을 생각 해 봅시다. 그 집단에서 하는 업무는 이유는 모르겠는데 여성들의 실적이 높습니다. 남성들은 여성보다 어딘가 부족하고 허술하게 일처리를 해요. 그래서 실무자들 입장에서는 남성은 뽑지 않고 여성만 뽑기를 원하는데 국가정책으로 여성을 30% 이상 뽑아야 한다는 법이 나온겁니다. 그런데 하필 그 집단의 수뇌부가 여성을 무시하는 사상을 가진 사람이라서 딱 30%만 여성으로 채우고 나머지 70%를 능력도 안 되는 남자로 채워버릴 수도 있겠죠? 이럼 피해보는건 남성이 아니고 여성이예요
수치적으로 할당량을 줘야만 여성의 이득이 보장된다는 생각 자체가 여성이 남성보다 능력이 부족하다는 고정관념을 근거로 나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