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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901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촘갸늠†★
추천 : 1
조회수 : 2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6/15 09:21:31
온다던 비도
막상 아니 온다면
괜히 문 앞을 서성이는 것이
사람 마음이다.
초목은 무성하고
못지않게 자란 수염과 머리칼은
오래된 사람의 흔적
오는 것은 언젠가 가기 마련이라지만
가는 것은 왜 오지 않을까.
구름 사이 드는 볕에
나는 또 울창하다.
- 고독의 증거
#20.06.15
#가능하면 1일 1시
#나는 또 울창하다.
출처 |
가능하면 1일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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