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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269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아올람마
추천 : 2
조회수 : 6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25 17:38:36
전 층간소음... 이라고 해야하나
동네 소음이라고 해야하나ㅋㅋㅋㅋㅋㅋ
맨날 주말 특정시간만 되면 어떤 냔(다른 동에 살아서 전 얼굴도 모름)이 뚱뚱땅땅 피아노 건반을 후려갈길 때가 있었습니다ㅋㅋㅋ
적당히 하면 또 몰라, 한번 시작하면 해질 때까지 손가락을 퉁긴다고ㅋㅋㅋㅋㅋㅋ
당시 제 동생이 그 냔 보고 소울이 마를 일이 없는 또라이라고ㅋㅋㅋㅋ
전 당시 주말 알바라 잘 몰랐는데 온 동네가 시끄러웠다고 하더라구요ㅋㅋ 다른 분들이 몇 번 찾아가도 그때 뿐이었다고...ㅋㅋㅋ
암튼 어느 주말 몸살이 나서 알바를 쉬고 누워있는데 어김없이 뚱땅땅 괴랄한 소리로 연주인지 뭔지를 시작하더라구요.
잘 쳤어도 빡쳤을텐데 그건 연주의 범위가 아니었습니다.
ㅅㅂ뭐지 이건... 어디서 피아노를 폭행하나
저건 피아노의 단말마인가 속으로 생각 하면서 한참을 참다가 순간 폭발해서 베란다로 뛰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창문을 열고 "ㅅㅂ 더럽게 못 치네!!!작작해 또라이야!!!"하고 외쳤는데 그 순간 저 멀리서 어떤 아저씨 목소리가 "맞아!!! 죽는다 진짜!!!!" 라고 호응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
그 후로 다시는 그 시간대에 피아노소리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전 그 자리에서 자질러졌는데 쓰고보니 재미없네욬ㅋㅋㅋㅋ
그 후로 다른 시간대에 가끔 피아노 소리가 들리긴 하는데 실력이 전혀 늘질 않더라구요ㅋㅋㅋ
가끔 주체 못하고 피아노를 두들기긴 하던데 슬퍼서 걍 냅두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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