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단설유치원 자제 발언 논란 속 / 사립 유치원들 가정통신문 통해"권리 찾을 때" 특정정책 지지 유도 / 학부모 항의에 "한유총서 지시" / 전문가 "선거법 위반 해당" 지적 / 한유총 "그런 적 없다" 의혹 부인
전국 4000여 사립유치원이 회원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안내문을 회원 유치원을 통해 학부모에게 전파하도록 지시한 의혹이 제기됐다. 사립학교법·정당법상 사립유치원은 선거운동이 금지돼 있어 한유총의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안 후보는 지난 11일 한유총 주최 행사인 ‘사립유치원 교육자대회’에서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 자제’를 공약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공교롭게 안내문 배포시점은 행사 직후인 13일쯤이다. 안내문의 주요 내용은 “단설은 부지를 매입하고 건설을 완료하기까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는 안철수캠프 정책실장 채이배 의원의 해명과도 일치한다. 한유총이 안 후보를 간접 지원했다는 의혹을 키우는 대목이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4210603580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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