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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 그녀의 건투를 빌며 지나간 어제 그리고 문재인..
게시물ID : sisa_9013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벽검
추천 : 20
조회수 : 110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4/21 02: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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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0일 그날은 이제 어제가 되었습니다.
문후보님의 장애인을 위한 다섯가지 공약도 나왔었지요?
사실 죄송하다 싶은 야그를 드리자면 당사자로서 그러니까 장애 당사자로서
 공약같은것보다 저는 그 전부터 문후보님이 걸어온 어떤  길 같은거
 그런것 때문에 좀 더 진정성있다고 느끼는  사람 입니다.
 공약은 미끼 수단이 될 수는 있지만 결국 그것은 공허 하니까요.
 때로는 공약 때문에 실망도 합니다.
엇그제 저녁때 말이지요 이런 기사를 보았었습니다.
추려서 말하자면 척수장애를 앓고 잇는  여학생 학교 라는 vs가 형성이 됩니다.
여학생은 질병으로 인해 척수장애를 얻었습니다.
그녀는 학교로 다시 돌아가고 싶고 공부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학교 측은 현실적이유를  말하며 한 사람을 위해 편의시설을 제공 할 수는 없다 말 합니다.
 그녀에게는 교실과 학교내를 이동하는데 필요한 휠체어 길이 필요 합니다.
 하지만 학교측은 한 사람을 위해  시설 설치는 불가하다라고 말 합니다.
그러면서 학생에게 다 나으면 보자 라는 말을 던집니다.
학생은 억장이 무너지조.
불치의 병 회복 불가능한 영구적 손상을 입은 그녀는 한 때 뛰어다녔던 교정을  이제 갈 수 없습니다.
동료 장애인들과 함꼐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그녀.
 장애라는 현실이 장벽이 된 그녀. 포기가 된 그녀.. 그럼에도 놓을 수 없는 희망이 있기에 가야하는 그녀..
 가려고 하는 그녀...
여러분, 가령 249명의 보통 학생과 지원이 필요한 장애 학생 1명이 있다고 가정 합시다.
 제가 꿈꾸는 나라 제가 바라보며 꿈꾸는 세상은 말이지요.
 1명이 249명의 현실적 이유로 우는 세상이 아니고
 단 1명의 사람이 249명의 사람과 함께 사는 그러니까 단 한명의 사람을 위해
 또다른 길을 내는것이 특혜 은혜 혹은 짐 이라 불려지지 않는 사회..
1명이 249명과 함꼐 살기 위해 250번째의 사람으로서 하나가 되기 위해서   손을 당당하게 내밀면 잡아 주는것은 당연하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세상 입니다.
 점자 보도블럭을 걷습니다.
케인을 탁탁 치며 걷다 보면 인도 위에 차가 가로질러 주차 되어 있습니다.
입간판이 삐죽 나와서 툭하고 걸립니다.
간판에 걸리거나 모서리에 박아서 혹이 난 적도 있는 일인 입니다.
장애 유형은 다르지만 남의 일 같지가 않았씁니다.
남의 일 같지가 않았씁니다 기사를 보면서.
제가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좋아 하는 이유는 그 사람이 무엇이든 해 줄거 같다라는 그런 환상 때문이 아닙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 시선을 내리며 함께 들어주면서 그런 불편함이 있었나요 몰랐습니다 라고 말 할 수 잇는 준비가 된 사람 입니다.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의 얼굴을 볼 수는 없지만... 그의 행적 그의 목소리 그가 어디 있었는가를 보면요.
 그게 보입니다.
무엇 무엇인가를 하겠씁니다 하고 말 하기는 쉽지만 실행하기는 힘이 듭니다. 사실 무언가의 불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때로는 자신이 그것에 대해 몰랐다라는걸 솔직히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 만들 수 있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
 들을 귀 있는자는 들으라 라는 성서의 한귀절이 있씁니다.
들을 귀 잇는자 저는 그가 문재인이라고 생각 합니다.
듣는다라는것은 힘든 과정 입니다.
그는 수십여년간 아픈 소리를 들었을 것입니다.
그도 인간인지라 외면하고 싶었을지 모르조.
그런데 그는 들었고 정치판이 아닌 시골에서 여생을 보내야 하는 그는 다시 이 아수라판에 들으러 왔씁니다.
 욕도 듣고 눈물도 듣고 절망과 희망을 모두 듣는  그 가슴 오죽 하겠습니까?
 듣기만 해서는 아니 되지요 이제는 듣고 나면 실천 해야 하는 자리로 가야 하는 운명 입니다.
 단식은 아무나 하나요?
아프니까 하는겁니다.
그는 사실 그 당시 너무 아프지만 우리처럼 너무 무기력한 자신이 할 수 잇는것이 함께 하는것 이라는걸 너무 잘 알았지요.
 그를 돕는자는 없다시피 했습니다.
 이름은 거창하나 그의 손 발은 없었지요..
그래서 함께 한 것입니다.
저는 그리 봅니다.
자신의 한계를 안다라는건 그렇게 아픕니다.
그렇기에 대한민국을 수렁으로 끌고 가지 않게 할 사람을 그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여기 한 사람이 있씁니다.
그 한 사람을 위해 사다리를 내리는것은 비용이 든다  노력이 든다 현실적
 이유로 지금은 힘들다 등등..
그런데 그 사다리로 인해 한 사람이 밑바닥에서 올라와야 하는게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어야 합니다.
 절망이라는 깊은 구렁에서 희망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사다리가 필요 합니다. 연대의 사다리가..
여기 사람이 있씁니다.
 세월호에서 우리가 들은 메시지는 그것 이엇지요.
 장애인의날 이었떤 어제 상투적인 언론의 메시지보다 반갑지 않은 편파적 시선보다 숭배 혹은 동정의 시선으로 보는 뭇 시선들로 가득찬 사회를 살아가는 동지들 나의  후배들..
그들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필요한것 그게 뭘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하나라 생각 합니다.
 들어주는 귀를 위로 보내자.
그 귀를 보내고 손을 붙이고 눈을 띄우고 그리고 함께 가야 하지요.
 가족의 책임, 본인의 책임, 책임만 지우는 사회에서 장애인은 늘 짐스러운 존재가 됩니다.
이제 그걸 넘어가야 합니다.
 떠안아야 하는것이 아니고 지고 가야 하는것이 아니고
함께 가야 하는 것입니다.
기사에 나온 여학생과 같은 이들을 위해 휠체어길이 학교에 설치 되고 문턱이 낮게 생기고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음을 두려워 하거나 절망하거나 무서워 하거나 회피 하는 그런 사회가 아니라
아프지만 바닥을 치고 다시 일어날 수 잇는 희망을 가질 수 잇는 나라..
든든한 나라.
 장애인 자립의선구자인 애드 로버츠의 말 처럼 숭배나 동정의 대상이 아닌 주체이며 인격체 더 나아가 한 사람으로서 사는 나라.
나라 나라 그런 나라...
 그 나라가 언제까지 선진국 외국 북유럽 그 외 다른 나라의 이름 이어서는 아니 되겠지요?
바로 대한민국이 되길 바랍니다.
그러하기에 나는 문재인!!!
기호는 몇번? 찍기도 좋네 1번...
  끊어지고 부수어져야 할 적폐중 장애인 차별의 무거운 족쇄도 끊어져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선택 합니다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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