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손님이 안왔으므로 음슴체 요새 회식 시즌임 연말이 다가옴 연말에 바쁜 일을 하는 특성상 나도 회식을 함...이주에서 한달에 한번씩은 함 밑에 막내직원이 남자앤데 그애기랑 나랑 여자남자 대식가를 맡고 있음 난 여자 대식가
몇일전에 회식을 하는데 나는 삼겹살을 잘 못먹음 맛도 잘 모르겟고 일단 너무 기름진걸 먹으면 ㅅㅅ함 근데 대식가 이미지가 내 모든걸 망침 ㅠㅠㅠㅠㅠㅠ 술도 마니먹고 밥도 많이먹고 면도 많이 먹는데 고기 많이 못먹는다니까 안믿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도 안믿으뮤ㅠㅠㅠㅠ 자꾸 더시킴 못먹겟다는데 구라치지말라며 내 평소양을 아는데 하면서 자꾸 안먹으면 왜 안먹냐고 장난으로 소리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덕에 삼겹살 집에서만 2번의 폭풍을 겪고 집에 택시타고 오면서 엄청난 위기를 넘나들며 집에와서 다음날까지 화장실 탐험함
먹는양에 비해서는 키도 있어서 뚱뚱해보이진 않는데 기름진걸 못먹어서 그런가 라는 쓸데없는 생각도 해봄 ㅋㅋㅋ..ㅈㅅ
암튼 다른건 잘먹고 많이 먹고 자주먹고 좋은데 사실 음식을 많이 가림... 삼겹살이나 계란 노른자 후라이드 치킨... 잘 못먹는데 ㅠㅠㅠ 좀 믿어주면 좋겟다 평소 푸드파이터냐고 놀림받지만 나도 못먹는 음식이 있을수도 있지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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