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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취미 1주일에 한번씩 올려볼께요제목은 '사랑은 아메리카노'(3)
게시물ID : lovestory_901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설이취미
추천 : 1
조회수 : 1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6/04 14:10:16

 

민우의 앞에 지금 10년 지기 민규,정담,대원 3명의 친구들이 서있다. 그런데 각자의 여자 친구들과 같이 온 것을 보고 당황한 것이다.

 

준혁이 먼저 인사하고 나머지 친구들도 인사했다

오우 하이 민우쓰

민우는 애써 침착하게 대답했다.

.. .. 왔어? 다들 여자 친구 데리고 온거야..?

또 다른 친구 대원이 대답했다. ‘아이 여자 친구가 내 친구들 한번 보고 싶어하네.’

너 앞에 있는 여자분 여자친구? 정담이 민우에게 물었다.

 

.. 여자친구 아..

 

. 민우씨 여자친구 맞아요. 갑작스럽게 혜인은 민우에게 팔장을 끼며 대신 대답했다.

 

뭐하는 겁니까? 민우는 혜인에게 속닥였다.

 

민우씨만 여자친구 없으면 좀 무안하잖아요. 제가 여자 친구 역할 해드릴께요.

 

여자 친구 맞지..? 정담이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쳐다보며 민우에게 물었다.

 

혜인은 민우 팔을 살짝 꼬집어서 눈치를 줬다.

 

,, 맞아 내 여자 친구 혜인이야.’

 

임마 이렇게 미인인 여자 친구가 있는데 우리한테 말도 안했냐.‘ 준혁이 말했다.

 

아니.. 그냥 민우의 연기가 답답한 나머지 혜인이 말했다.

 

헤헤 시간이 늦기 전에 빨리 예약한 곳에 가야하지 않을까요?

 

아 맞다. 그러네애들아 나가자 준혁이가 말한 뒤 다들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애들아 나는 혜인씨랑 이야기 좀 하고 나갈게민우가 자신 없게 말했다.

 

그래 꽁냥꽁냥 이야기하고 와라 정담이가 대답을 받아줬다.’

 

민우는 혜인에게 항의하는 듯 말했다. 지금 뭐하는 건가요?

 

그럼 어떻게 해요 다들 여자친구랑 붙어다니는데 민우씨만 외롭게 있을꺼에요? 헤인은 오히려 당당했다.

민우는 그냥 체념했다. ..알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 여자 친구가 되 주시죠.

 

헤헤 뭔가 프로포즈 같네요혜인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민우가 혜인과 밖으로 나오고 말했다. ‘애들아 가자

 

 일본식 술집에 도착하고 친구들은 각자의 여자 친구와 앉았다. 민우 앞에서 다들 애정행각을 했는데, 민우에게는 조금 불편했다. 애써 보지 않으려고 종업원을 부르고 메뉴를 주문했다. 숙주볶음, 가라야게, 오코노미야끼 등을 시켰다.

 

술을 마시면서 서로의 근황을 물어보기 시작했다. 역시 준혁이 먼저 민우에게 물었다.

 

아직도 부동산투자회사 다니냐?‘ ’수입도 좀 있고?‘

 

.. ,,그렇지 민우는 무덤덤하게 대답했다. 그리고 역으로 준혁에게 질문했다.

 

너는 뭐하고 지내?‘

 

? 나는 조그만 음식가게 차렸어  총괄 쉐프야.

 

정담이랑 대원이는 뭐하고 지내? 민우가 궁금했는지 먼저 물었다.

 

정담이 먼저 대답했다. 나는 게임 어플 만들어서 광고비로 수입 좀 얻고 조금하게 회사 만들었어.

 

이어서 대원이 대답했다. 나는 경찰시험 붙어서 뭐... 공무원이지

 

대원의 여자 친구는 공무원시험을 같이 보고 거의 매일보다 보니 사귀게 되었고, 정담의 여자 친구는 게임 팬이라고 해서 사귀게 되었고 민규의 여자 친구는 저녁타임까지 하는 종업원이었는데 매일 저녁식사를 같이 하다 보니 서로 알아가게 되었고 사귀게 되었다. 다들 우연한 만남, 익숙함 등으로 여자 친구와 만남을 가졌다.

 

민우야 너는 혜인씨랑 어떻게 해서 만났냐? 정담이가 물었다.

 

.. .... 나는.... 민우는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식은땀이 났다.

 

혜인은 답답했는지 대신 대답해주었다. 제가 일하는 카페에 매일 오시거든요 계속 만나보니까 서로를 알아갔어요. 헤헤 그렇지 민우씨? 민우에게 받으라는 신호를 보냈다.

 어 맞다 그랬지 그랬어 너무 오래돼서 까먹었네 하하.. 민우는 혜인의 능청스러움에 살짝 소름이 돋았다.


 

술이 약한 민우가 살짝 비틀거리며 일어났다. ‘애들아 나 먼저 일어날게 오늘 너무 많이 마셨다.’

 

친구들은 옛날부터 민우가 술이 약한 것을 알기 때문에 보내줬다.

 

혜인은 민우가 걱정되었는지 편의점에 가서 숙취음료를 사다주었다.

 

저기 이거 마셔봐요. 괜찮을 꺼에요.

 

민우는 정신없었지만 숙취음료를 마셨다. 속안에 전쟁이 잠잠해진 것 같았다.

 

고마워요. 조금 살 것 같네요. 오늘 고마웠습니다. 민우는 어색한 어투로 말했다.

 

혜인은 고개를 저으며 아니요 저야말로 고마워요. 오늘 즐거웠어요.’ 그 대신에 제 만든 커피 맨날 마셔주는 거에요?. 알겠죠?

 

민우는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카페에서 또 만나요.

 

민우는 혜인과 점점 멀어졌고 택시를 잡았다. 그는 택시기사에게 목적지를 말하고 귀에 이어폰을 꽂았다. 맨날 멍하게 있던 그의 머릿속에 오늘 같이 있어주었던 그녀가 자리 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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