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바른정당, 23일 의총..유승민 사퇴 논의
입력시간 | 2017.04.20 22:42 | 조진영 [email protected]
20일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소집요구서 제출
"유승민, 토론 잘하는데 지지율 안나와"
김재경 "자유한국당 밉지만 대의 위해 양보해야"
| 유승민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유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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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바른정당이 오는 23일 의원총회를 열고 유승민 대선후보의 거취에 대해 논의한다. 후보사퇴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갈 전망이다.
바른정당 소속 한 의원은 20일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15명 가량의 의원 의총 소집 요구서에 서명해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제출했다”며 “일요일(23일) 저녁 의원총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소속의원 1/3 이상이 요청할 경우 의원총회를 열 수 있다. 현재 바른정당 소속 의원은 총 33명으로 11명 이상의 소집요구가 있으면 의원총회를 열 수 있다.
또다른 재선의원은 “유 후보가 토론을 잘 하는데 비해 지지율이 너무 나오지 않으니 어떻게 지지율을 올려야할지 고민이 많다”며 “후보 단일화와 당의 거취 등 모든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은 16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투표용지 인쇄 시기 전에 의원총회를 열어 대선 전략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김재경 의원도 20일 이데일리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바른정당 의원들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국가 존립과 안보가 위험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자유한국당이) 밉지만 더 큰 대의를 위해 소의를 양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우리 당내에서 (홍준표 후보와 유 후보의 단일화 경쟁을) 붙여주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다”며 “(보수후보 단일화를) 더이상 시기적으로 늦추기 어렵다. 이번주말부터 (협상이) 시작되어야한다”고 말한 바 있다.
역시 한몸 위장이혼이라는게 나오고 있습니다.
홍준표와 단일화후에 해보자는건지 안철수와 딜할려는 건지..
암튼 악마들의 마지막 발악이 시작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주 이 기회에 저 뿌리까지 뽑아버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