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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901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19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6/03 09:52:11
면 회
어른들 말씀하시는
피 끓는 청춘의 남자
꽃처럼 곱고 고운
청년 시절 현역입대
훈련병을 거쳐 이등병
최하위 신병이며 졸병
아무리 힘들어도 참고
기다린 말이 있었으니
본부의 행정반에서
“ 누구누구 위병소 ”
“ 가족 면회하라는 ”
그렇게 들려오는 소리
제일 반가운 소리였던
행여 면회 온 사람이
연인이면 최고의 기쁨
하늘을 날 것 같았던
그런 시절도 있었는데
포 병
야전군의 멋쟁이 신사
둥글게 각 잡힌 모자
갈매기 한 마리 병장
깡통 계급장 빛나던
목에는 빨간 마후라
휴가 가면 자랑했던
포신 155 mm 포병 부대
지휘 소대 정보 병으로
지금도 그 부대 든든하게
존재하는 모습 반가움으로
12 . 6 사태
요즈음 젊은이들은
모를 생소한 날인데
그 당시 젊은이 특히
군인들 가슴 아팠던
전군 근무 기간 삼 년
36 개월 환원되었고
한동안 제대가 미루어져
말년 제대병 제대 못 한
북괴 공작원들이 습격
청와대 뒤로 잠입했던
그 들이 했던 말
“ 대통령 목 따러 왔소 ”
고무신 = 곰 신
군대 간 청년의 연인을
곰 신이라 부르던 말
너무나도 보고 싶어
수시로 면회를 했고
서로 믿음이 든든하면
제대 날 손꼽던 사이
더러는 근무 도중에
헤어진 일도 있었던
당시 가장 위험한 시기
연인이 고무신 돌려 신는
“ 일등병 말과 상병 초기 ”
남은 군 생활 지옥으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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