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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誦詩抄- 말하지 마셔요
게시물ID : lovestory_900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3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5/29 10:54:27
 꽃이 별이 되어  


하늘에 별들이 
떼지어 빛나는 걸 보고 
지상에 꽃들이 
무리지어 핀 것을 보고 

별과 꽃 사이 
거리가 있음을 알았네 
빛과 향기 사이 
둘이 하나임을 보았네. 

이제 남아있는 것은 
거리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 
순간에서 
영원으로 가는 길. 

하늘의 별들이 
은하수로 끝없이 흐르네 
지상의 꽃들이 
물결로 한없이 출렁이네. 


......................... 구  재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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