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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페인에서 자취하기 #3 토마토 파스타
게시물ID : cook_1206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성거지
추천 : 13
조회수 : 1267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4/10/23 21:48:53
안녕하세요. 스페인에 있는 조잉어입니다.


오늘은 유럽의 라면, 파스타를 만들어 볼 건데요.


사실 면 익히는 10분 정도면 조리가 다 끝나기 때문에 자취할 때 굉장히 편한 메뉴라고 할 수 있죠.


소스도 팔고 면도 종류별로 팔기 때문에 정말 쉽습니다.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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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물을 적당량 올린 후, 식용유(올리브유)를 조금 두르고 소금도 찰찰찰 털어줍니다. 그리고 물이 끓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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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irales? 라는 면이네요. 에스삐랄레스라고 읽으면 될 거 같습니다.  피자헛에서 이렇게 생긴 걸 본거 같은데... 오늘은 이걸 쓰도록 하죠.



왜냐구요? 다른 면은 먹어봤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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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를 썰어줍니다. 채친다고 해야되나요? 스파게티는 딱 이 정도 굵기면 될 거 같습니다. 대충 젓가락 굵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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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입니다. 이건 최대한 얇게 썹니다. 덜 익은 마늘이 입에 씹히는 걸 진짜 싫어하므로 최대한 얇게 썰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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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물이 끓네요. 면을 대충 두 주먹 정도 던지고 안 눌러붙게 이따금씩 저어줍니다. 일반적인 스파게티면은 끓는 물에 7분, 펜네는 13분 정도인데



이건 오늘 처음 해봐서 모르겠네요. 면을 익히는 정도는 막 던져서 벽에 달라붙으면 되는 게 아니고, 잘랐을 때 약간의 속심지가 살짝 보여야 합니다.



왜냐면 이따가 또 소스에 볶을 거기 떄문에 그 정도 익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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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 집어 넣었겠다, 저번에 피자 만들고 남은 초리쏘(chorizo)와 햄버거에 스테이크 넣을 때 모양을 둥그렇게 하느라 잘라낸 소고기도



새끼손가락 한 마디보다 조금 작게 썰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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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 정도 크기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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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에 면을 걸러 면만 냄기고, 아직 소스가 준비되지 않았으니 올리브 유를 조금 뿌려 솩솩 섞어줍니다. 면끼리 사랑에 빠지는 걸 막기 위해서에요.



나도 못하는 연애 한낱 면 따위가 하게 둬선 안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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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버리기 전에 미리 이렇게 면수를 약간 덜어 놓습니다. 소스 부어서 끓일 때 넣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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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스프와도 같은 토마토 소스입니다. 무슨 종류인진 모르겠으나 토마토인 건 확실합니다. 1인분 기준 2 서양스푼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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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유를 두른 팬을 달궜다가 모든 재료를 투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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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달달하고 향긋한 마늘, 양파 괴기 냄새가 올라오면 소스를 넣습니다. 좀 섞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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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수를 부어줍니다. 뭉근한 불(중불 정도?)에 끓여줍니다. 센 불에 하면 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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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향신료 중에 뭔가 이태리 느낌의 향이 나는 걸 집어서 솔솔 뿌려줍니다. 소금+설탕+후추도 뿌려서 같이 끓여줍니다.



무슨 향신료인진 중요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이 쯤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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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저으면서 타지 않게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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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넣고 불을 좀 올려서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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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식 MSG라 할 수 있는 그라다 파다노 치즈입니다. 촥촥 뿌려줍니다. 몸에 나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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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적당히 배면 접시에 담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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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선선해서 테라스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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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세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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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도 한 잔 따라서 점심의 여유를 누려봅네다.














슬슬 다른 걸 해먹을 때가 되었습니다.


장을 볼 때 2-3인분을 보다보니 금새 질립니다.


간단히 해먹을 만한 레시피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할 줄 아는 요리도 없고 한식은 간장이나 고추장, 고춧가루 등을 살 수 가 없으니 할 수 가 없네요.


다음엔 새로운 요리를 올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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