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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12&num=519396&pageNo=1&cmt_n=0 출 처 : 사이버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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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승! 승전보가 이어졌다
박정환, 김지석, 최철한, 안국현, 진시영까지 한국은 5명이 16강 통과
▲ 즐거운 점심시간. 한국선수들이 모여 웃음꽃을 피웠다. |
한중전 7판에서 한국은 5승 2패의 성적을 거뒀다. 7월 24일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2회 백령배 16강전에서 박정환, 김지석, 최철한, 안국현, 진시영이 모두 중국기사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이제 중국은 3명이 남았다. 진시영과 안국현 세계대회 8강 진출이 처음이다. 16강에서 진시영은 올해 초 LG배 우승컵을 들어올린 퉈자시를 물리쳤다. 안국현은 중국랭킹 8위에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왕시를 꺾었다. 그러나 안성준은 일찌감치 장웨이제에게 패했고, 가장 마지막에 끝난 대국에서 목진석은 아쉽게 추쥔에게 졌다. 유일한 중국기사간의 대결에선 커제가 왕야오를 불계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본선 32강에 10명이 진출했던 한국은 22명이 오른 중국에 비해 열세였지만 8강에서는 전세를 역전시켰다. 22일 열린 본선32강에서 중국을 상대로 5승 1패, 16강은 5승 2패를 거두는 등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며 상비군 훈련 효과도 실감했다. 유창혁 국가대표 감독은 이번 대회 내내 선수들과 함께 하며 대 중국전 압승에 소금 역할을 톡톡히 했다. 8강 추첨에서는 김지석-추쥔, 최철한-커제, 안국현-장웨이제의 한중전과 박정환-진시영의 대진이 결정되었다. 박정환 홀로 자리를 지켰던 지난 1회 대회 8강 대진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제2회 백령배 8강전은 9월 16일 꾸이양(貴陽)에서 열릴 예정이다. 준결승 3번기는 같은 장소에서 9월 18, 20, 21일에 연이어 벌어진다.국제바둑연맹ㆍ귀주성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중국바둑협회ㆍ귀주성체육국이 주관하며, 귀주 백령기업제약주식유한회사가 후원하는 제2회 백령배 세계바둑오픈의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 1,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2시간 40분 초읽기 1분 5회. 덤은 7집반이다.
▲ 중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제2회 백령배 본선 16강
▲ 최철한은 장타오를 물리쳤다.
▲ 왕시를 넘고 세계대회 8강에 진출한 안국현
▲ 진시영도 지난 LG배 우승자 퉈자시를 누르고 전진했다.
▲ 안성준은 오후 3시를 좀 넘겨 장웨이제에게 패했다.
▲ 중국기사간의 대결에선 커제가 왕야오를 꺾고 8강에 올랐다.
▲ 김지석도 승전보를 알렸다. 멍타이링을 상대로 1.5집승을 거뒀다.
▲ 박정환도 아주 유리한 형세다
▲ 유창혁 단장과 최철한 선수
▲ 한국바둑은 박정환, 김지석 투톱이 선봉에 서 있다.
▲ 8강 진출자들이 대진 추첨 후 악수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왼쪽부터 장웨이제 vs 안국현, 추쥔 vs 김지석, 커제 vs 최철한, 진시영 vs 박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