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본전제 자체가 불리한 건 맞습니다.
kbs의 병신같은 토론 설계로 인한 무차별 4:1 공격.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어제 문후보는 토론을 잘했냐 하는 점에서 질문을 던져 볼 때,
잘하지 않았고, 약간 못했던 거 같습니다.
분명히 주적문제, 국가보안법, 북한인권법, 재원마련 부분등은
마르고 닳도록 토론에서 몇년 전부터 이슈가 되어왔던 부분인데 흑백논리처럼 예/아니다라고 답변하지 않아도
더 세련되게 답변할 수 있었을 겁니다. (토론에서의 유시민이나 다른 진보패널의 답변 참고하여-)
솔직히 이건 문재인 후보의 역량부족이 아니라, 더문캠 자체의 전략미스 + 준비부족입니다.
정확하게 잘한 점과 잘못한 점을 지적하여 후보측에 설명하고 전략을 다시 짜는 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보통 그 후보의 진짜 지지자들은 티비토론으로 막 마음이 바뀌고 그렇지 않습니다만,
부동층이나 50대이상의 갈팡질팡 하는 어르신들.. 이 분들 표 모으려고 지금 여태까지 중도확장하고 온갖노력해오지 않았습니까
정말 세밀한 전략 필요할 때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