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한지는 오래됐는데 그냥 글눈팅만 하다가 가는 사람입니다. 오랫만에 아이디로 접속을하는군요
일단 저는 문재인 대표의 지지자라는 것을 밝힙니다. 물론 5년전에도 문재인후보를 투표했구요
오늘 문재인 대표의 북한을 우리나라의 주적으로 본다는 발언을 대통령후보인으로서 할 수가 없다는 발언으로 인터넷이 들끓고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뿐만이 아닌 민주당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들끓고있지요;; 다만 문제는 정치에 딱히 관심이 없는 사람들중 특히 군을 제대한
남자들이 반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물론 몇몇 지인과 다른 커뮤니티의 반응이지만;; 저도 어느정도는 공감을 하기에 글을 적어봅니다
이 반감에는 문후보의 발언이 우리가 군사력을 유지해야하는 원초적 이유를 부정한것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입니다.
우리국가는 명백한 휴전국가이며 한국정부는 북한을 괴뢰집단에 의해 점유되고 있는 수복해야할 땅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은 세계의 시선에서는 하나의 독립국가로 인정받지만 (법학과 교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북한이 세계기구 가입이 승인되면서 독재국가지만 독립국가로 인정한다고 하더군요) 한국 정부 시선에서는 북한노동당은 하나의 국가가아닌 괴뢰집단인것이죠.
지금 우리가 점유하고 있지못한 북한지역의 도지사들이 직함으로라도 있는것이 대표적인 증거라고 할 수 있겠지요
여기서 반감이 생깁니다.북한이 주적이 아니라면 우리가 왜 징병제로 군에 들어가서 그 고생을 하고 전역후에도 예비군이다 민방위다 불려다녀야 하는것인가? 에 대한 명확했던 이유를 부정당한? 느낌인것입니다. 솔직히 좀 열받기도 합니다.
차라리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었고 경계해야할 대상이었지만 시대의 흐름에따라 대화와 화해의 움직임이 필요하고 지금이 그 시기이다.
식으로 다른 토의내용처럼 전략적으로 가셨으면 하는 아쉬운 발언입니다.
무엇보다 제주위에는 문후보의 발언을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데 오유에 와보니 무조건적인 찬양만이 있더군요;;
요즘 오유 시사를 보면 현실과 조금은 동떨어진 느낌이 납니다. 이상을 쫒지만 주변에서는 알아주지 않는것 같은느낌이요
예를들면 경선전 다른 민주당 후보의 정책 대해서 단순히 물어본것 뿐인데 쏟아지는 비난들이나 문재인 후보의 모든 행동을 찬양하는 글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정중하고 패드립안하고 사회적 물의를 안일으키고 선동, 조작을 하지 않는 일베를 보는 느낌입니다.
옛날과달리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배척하는게 눈에 띄게 보여요 물론 시사쪽에서지만...
이번 토론뿐아니라 토론만 했다하면 이번 토론은 문재인 후보의 승립니다. 라고 글이 올라오는데 과연 다른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지?
마지막으로 저는 문재인 후보의 어떻게 보면 답답할정도로 우직한 모습이나 얕보일정도로 발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가끔 먹먹해질때가 많네요 어찌됐든 정권은 바뀌어야 깨뜻해 진다고 믿기 때문에 저는
정권을 바꾸기 위한 한표를 행사할 겁니다.
아...말이 다른곳으로 샜네요 하여간 주적 발언에 대한 제 생각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