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과 너무 다른 판교 사망자 유족
그들은 광화문에 천막을 치고 단식농성을 벌이지 않았다. 청와대 앞으로 달려가 “대통령 나와라”고 고함을 치지도 않았다. 야당 국회의원과 야밤까지 술을 마시고 대취해 `대리기사’를 집단 폭행하지도 않았다.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사고로 숨진 16명 사망자 유가족들의 얘기다. 그들은 세월호 유가족들과 달라도 너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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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과 환풍구 추락은 모두 `사고(事故)’라는 점에서 성격이 일치한다. 승객과 관람객을 고의로 죽음에 밀어 넣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렇다. 다만 세월호의 경우는 구조에 문제가 많았음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 부분은 진상 규명과 함께 상응한 처벌이 따르면 그만이다.
4월 16일 세월호 사고 이후 나라 전체가 세월호 트라우마에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 그 사이 박근혜 정부는 물론 세월호 유가족들까지도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었다. 이제 판교 사망자 유가족들의 성숙한 자세를 배워야 할 때다.
하아..........................................;;;;;;;;;;;;;
할 말이 없으니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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