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주정뱅이의 소원(04) 】
나는 나를 분해하여 하나하나 돌탑을 쌓는데
내 영혼의 티끌을 모아 축대를 쌓는데
아버님은 잡초만 뽑으셨다
그러면서 늘 내게 야단치셨다
"세상에 너 같은 놈 처음 본다, 인석아"
"너는 네 큰형보다 더 한 놈이얏!"
"예, 알겠습니다, 아버님~"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에 소리 질렀더니 목이타는구나. 어서 생수 한병 가져오너라!"
"예, 아버님~"
2020.05.13(수)
#청동임전택 (TheBlueEast)
*구글/네이버/다음 검색 : '꽃499', '삶의자연을 그리다', '돼지네 집', '시로 칠해 보아요'
#어떤주정뱅이의소원04
* 아버님 계신 입장 우리 집 옆 돌아가신 작은 할머니집터를 내가 산 후 정비를 하는데, 쉽지 않더라.
하지만 사랑과 이별보단 더 할순 없겠지.
아파야 인생이고 떨어져야 사람들은 꽃다운 꽃이라 여기니까...
https://story.kakao.com/theblueeast/JG2mKqmR7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