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이날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 대학원(SAIS)을 방문,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남북한 관계에는 이중성이 있다"며 "군사적으로 북한은 주적이 맞지만 남북한 경제교류를 활성화시키고 통일에 대비해야 하는 면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여옥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표는 특히 "주적 표현이 없어진다고 하더라도 당장 우리 군의 변화는 없을 것이며 군은 안보의식을 갖고 든든하게 나라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박근혜의 발언입니다. 이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비서실장이 유승민이었죠. 이 기사가 3월, 비서실장 취임이 1월.
물론 박근혜가 국방백서의 주적 개념 삭제에는 반대했지만, 이 같은 논리를 먼저 꺼낸 건 한나라당 측이었네요.
자기가 비서실장이던 시절의 당대표가 이런 발언을 했는데 그건 잊어버리고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북한 개개끼해봐 수준의 질문이라니.. 실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