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친구들한테 도움을 좀 부탁했습니다. 웨딩카를 부탁했는데요
어떤 한놈은 기름값을 줄거냐고 대놓고 물어보질 않나 어떤놈은 갑자기 뜬금없이 절교선언을 하질 않나ㅋㅋㅋ
절교선언 한 놈은 무슨 심사가 뒤틀려서 그런지 제가 무슨말을 하면 자기자신한테 태클건다고 자꾸그러고
큰일 앞두고 주변사람들과 인간관계가 정리되고 어떤친구들인지 알 수 있다더니 그말이 사실인거 같네요
20년 친구로 지내면 뭐합니까? 이럴때 도움도 안돼는데 진짜 좀 너무 힘드네요
그래서 결혼식까지만 보고 담부턴 안보려고 생각중입니다. 계속 봤다가는 저만 스트레스 받을거같기도 하고
사회생활하면서 애들도 많이 변한거 같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