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확실하진 않은데...조심스럽게 써봐요..
18일 새벽에 오유 톡노말을 하다가 만난 사람이구 친해져서 친추까지 되어있던 상황입니다.
그 분께서 피시방에서 지갑과 키홀더 휴대폰까지 모두 도둑맞았다고 귓말이 오더군요.
저도 그런 상황이 있었던 적이 있어서 너무 안쓰럽게 보였습니다.
피시방 알바생이 계좌는 빌려줄 수 있다고하여 알바생과 통화를 한 후에 3만원을 빌려드렸죠.
사실 이런 일이 생길거라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혹시나 싶어서 피시방 알바생에게 이름과 주민번호 앞자리까지 확인을 받았구요.
통화도 녹음하고 나중에 빌려준 후에는 뭐 집이 전자키가 아니라 아침에 문을 따야한다시더라구요? 그래서 24시간 열쇠집 이런거
알아보면서 제가 전화도 해드리고 그랬거든요..그래서 주소도 알고 있고 뭐..그래서 더 믿었던 걸까요 ㅋㅋ
월요일에 은행이 문을 여니까 월요일에 갚는다고 하셔서 계좌도 적어달라고 하시더군요. 적어드렸구요.
그리고 휴대폰 번호도 가르쳐드리구 월요일에 다 해결되면 연락달라고 했습니다.
월요일 1시쯤? 돈을 부친다고 하셔서 별 생각없이 기다렸습니다. 근데 입금확인을 해보니 부치지 않으셨더라구요.
그래서 무슨 일이 있을 수도 있으니 그냥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게임은 하셨더라구요. 심지어 오유분들하고..그래서 그냥 뭐 은행 갈 시간이 없었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게임을 했던 시간을 보니 제가 접속해있었던 시간이더라구요. 그래서 오프라인 친구목록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친구 삭제를 하셨는지 오프라인 목록에도 없더군요..
돈 3만원 아무 것도 아닙니다. 없는 셈치죠. 근데 전 지금까지 오유분들은 사람들이 참 착하고 유쾌하시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와..그렇지 않은 사람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톡노말도 하고 싶지 않고 그냥 오유 친추목록 다 지우고
오유에 다신 오고싶지 않은 마음까지 들더라구요. 근데 그건 뭐 그냥 속좁은 그리고 성급한 일반화? 그런게 되어버리니까
뭐 맘을 표현하기가 어렵네요...ㅋㅋ뭐 사실 빌려준 내가 바보같았지만 당황스럽기도 해서 뭐라할까..음...그냥 실망스러워요
그 분이 이런저런 상황 얘기하시면서 sns도 안하시구 친구랑 연락하려그래도 휴대폰을 잃어버리셔서 아무 것도 없다 뭐 이런식이라..
그냥 믿고 빌려드린건데 참..ㅋㅋ 3만원 뭐 그냥 없는 셈 치긴 한다만..참...ㅋㅋ
에휴,,무튼 다른 분들도 이런 일 조심하시라구 글써봅니다..ㅋㅋ
혹시나 이게 오해라면 제가 죄송할 부분이긴 하네요. 그래서 조심스럽긴 합니다.
아 오늘 강등됨 아씨...골5였는데 실1됨...내 보상어디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