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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천AG 만경봉호 입항 허용할 듯…5·24조치 후 처음
게시물ID : sports_899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2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17 14: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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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응원단이 여객선인 만경봉호나 북한 항공기를 이용해 남측으로 이동하길 원할 경우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국제 경기대회에 참석하는 북한 응원단이 만경봉호를 이용할 경우는 5·24조치와 관련 없이 국제 경기대회 규정 및 관례에 따라 해석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우리나라 선수도 다른 나라에 참가할 때 전용기로 가는 국제적 관행이 있어 북한만 못 오게 하면 국제관례에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이동방법은 항공기를 이용해 서해 직항로를 통하거나 또는 숙소를 겸할 수 있는 만경봉호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지난 2010년 5·24 대북제재 조치 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항공기나 선박이 국내에 들어오는 첫 사례가 된다.

항공편의 경우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난 2009년 8월 북측 조문단이 이용한 고려항공이 마지막이었다.

북한 선수단·응원단의 체류 비용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선수단과 응원단에 대한 지원은 관련 대회 규정에 따라 하겠다는 게 현재 입장"이라며 "그런 부분에서 (과거와) 좀 다른 측면이 있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당국자는 "당시에는 모든 편의를 제공한다는 것이 기본적으로 깔렸던 것 같다"며 "국제규정에 따르면 선수들도 자기들이 일부 체류경비를 내는 것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의 경우 정부가 선수단·응원단의 체류 비용을 일부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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