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구기종목 스포츠가 있고
그 중에 지금까지도 인기가 있는
야구, 농구, 축구, 배구
분명히 요즘 시대는 인터넷이 엄청나게 발달해서 홍보도 편하고 할텐데
이 구기종목들의 인기가 10년~20년 전보다도 더 떨어지고있는 이유는 뭘까요. (야구는 논외로 할게요.)
초등학교 때 컴퓨터는 용도가 영걸전,프린세스메이커,삼국지3,4를 위한 기계였고,
신문은 TV편성표만 보고 구석에 모아놨다가 폐품 내는 용도로만 사용했고,
지금처럼 클릭 몇 번 해서 하이라이트 영상보고 하는건 꿈도 못 꿀 때였는데도
그땐 정말 각 종목 선수들 이름알고 응원하고 했었어요.
농구선수 하면 강동희 허재는 당연히 알고있었고
연대V.S고대 하는 날이면 정말 난리가 났었죠.
이상민 우지원 현주엽 서장훈 문경은 김택훈 전희철 ...
(초등학교 고학년 때 쯤 우지원선수랑 같은 엘레베이터 탔다가 진짜 용안 뵌줄 알고 얼굴도 못쳐다보고 ㅠㅠ
그날 싸인 못받아논게 아직도 후회가 ㅠㅠ)
축구는 k리그 3대 꽃미남 트로이카 붐이 일어났을 정도니 말 다했죠.
당시 고종수, 안정환, 이동국 모르는 사람이 어디있었을까요.
배구는 김세진 신신식 후인정 김상우...
아직도 귓가에 남는 해설소리... "후인정 백어택!!!!"
제 중학교때 여자 짝꿍은 김상우 선수 광팬이라 책상을 김상우선수 이름으로 가득 도배 했었죠.
이랬던 스포츠들인데...
지금은 왜 다들 쓸쓸해졌을까요...
예전의 그 인기들을 가져올 수 있다면 다들 좋을텐데... 아쉽네요...
물론 제가 타 종목들에 관심을 두지 않아서 저만 잘 모르고 있는걸 수도 있겠죠?
어렸을 때도 찾아보고 그러진 않았었던 터라 그건 또 아닌거 같고...
그냥 지금 삼성하고 전자랜드 농구 보다가
이상민 감독도 나오고 해설도 현주엽 해설위원이라 그런지
문득 이런생각이 들어 글 남깁니다...
각 종목 협회들이 열심히 홍보하고 노력해서
10여년전의 모두가 다 같이 여러 종목들을 즐기던 그 시절이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