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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주니어핸드볼- '이효진 11골' 한국, 23년 만에 결승 진출
게시물ID : sports_898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3
조회수 : 106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12 13:50:26
김수현 기자 = 한국 여자 주니어핸드볼 대표팀이 세계 여자주니어(20세 이하) 선수권대회에서 23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11일(이하 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코프리브니차의 프란 갈로비치 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세계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독일을 28-24로 꺾었다.
한국은 1991년 이후 처음이자 네 번째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아직 우승한 적은 없다.
한국은 13일 러시아를 상대로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 최우수선수(MVP)인 이효진(경남개발공사)이 11골을 넣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7-7로 팽팽히 맞서던 한국은 골키퍼 우하림(부산시설관리공단)의 세 차례 연속 선방 덕분에 독일의 공격으로부터 골문을 지켜냈다.
공격에서는 유소정(의정부여고)이 3골을 릴레이로 뽑아내고 이효진이 기습적인 슈팅에 성공, 한국이 12-8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3∼5점 차 리드를 지켜가던 한국에 고비가 찾아온 것은 후반 10분께였다.
한국이 몇 차례 공격이 실패한 데 반해 독일에 실점을 허용하면서 16-18로 쫓긴 것이다.
그러나 한국은 이효진이 7m 스로를 넣고 유소정도 득점을 보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어 레아 킴 발레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골키퍼 우하림이 선방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종료 13분여를 앞두고 22-16으로 오히려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3점 차 이내로 따라잡히지 않던 한국은 종료 5분여 전 24-22로 추격당하며 다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한국은 골키퍼 우하림이 루이사 볼프의 슛을 손으로 막아낸 데 이어 김진실(부산시설관리공단)의 슛이 골 그물을 흔들며 처져가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원선필(인천시청), 허유진(광주도시공사), 김진실의 슛이 릴레이로 골대에 꽂히며 독일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계청 감독은 "위기에서 세트 플레이가 잘 됐다"며 "우하림도 고비 때마다 골문을 잘 막아줬다"며 감격에 젖었다.
◇ 11일 전적
▲ 4강전
한국 28(15-11 13-13)24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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