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가 몇달 동안 열씨미 알바해서 박지성 축구화를 샀는데
일진이 축구화 멋지다며 내놓으라고 함.
반 애들이 너만 멋진 축구화 신느냐며 일진한테 주라고 난리.
그러면서 더 멋진 신발 많이 가진 부자애들은 아무도 안 건드림...
- 출처 : 경향신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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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같은 반 애들(국민들)은 공무원 연금이 세금 까먹는 하마라며 줄이라고 난리지.
근데 공무원 연금이 노후대비하기엔 턱없이 부족해서 결국 환갑넘어 퇴직해서도 취업해야 한다는 거 아나?
국민연금에 비해 공무원 연금이 넘 많다고? 그럼 국민연금을 올릴 궁리를 해야지 공무원 연금 낮추려고 드냐?
공무원들이 뭐 한게 있다고 연금을 그렇게 많이 받냐고?
내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건 공무원들은 자신들이 봉직한 것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보상을 받는 거다.
(물론 죽여버려야 할 색휘도 많아.)
기업이 노동자들에게 주는 급여가 불법적으로 적으면 그걸 개선하려고 해야지.
공무원들이 개고생하는 노동자에 비해 너무 많이 받는다는 식으로 타박하면 안되는거다.
그런데 딴소리 좀 해보자면...
공무원들이 정권의 전횡에 아무 소리 안하고 국민들에게 갑질한 댓가는 치뤄야겠지.
그래서 한편으로는 연금이 좆망되어봐야 공무원들이 정신차릴 것이라는 기대도 해본다.
하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이야.
어쨋든 본질은 부의 불평등한 분배와 기업의 독식구조에 있는 것이라는 거야.
국가 순이익의 80%를 10대 재벌이 다 처먹는 구조를 타파할 궁리하고
새가슴 벤댕이들이 유일하게 희망거는 연금을 칼질하려고 좀 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