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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1일 1시] 집2
게시물ID : lovestory_898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촘갸늠†
추천 : 1
조회수 : 2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4/16 09:49:32
사람 발길 끊기자
브라질 어느 해변에서는
멸종위기 거북이가 알을 깨고
바다로 행진을 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운하에는
돌고래가 찾았고

물이 푸르니
하늘도 푸르러
인도 뉴델리 인디아 게이트도
제 색을 찾았다.

돌아온 밤하늘 별들에 묻는다.

나는 누구의 집을 뺏어 사는가.

처마에 줄을 친 거미의 집인가.

때 잊은 상춘객에 엎어진
유채꽃밭일지도 모르겠다.

- 집2

#20.04.16
#가능하면 1일 1시
#이래 살아도 될까.
출처 가능하면 1일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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