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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입국?','자아실현?'조옷까라 그래!
게시물ID : sisa_5572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라아빠
추천 : 1/3
조회수 : 113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0/19 13:03:04

- 목동 과외샘들, 그리고 사교육의 본거지. 목동 파리 공원 옆 오피스텔들.

행정 구역상 목동이면서 목동 아파트 단지에 속하는 목1~6단지는 윗목동 혹은 진짜 목동이라 불림(7단지는 경인 고속도로가 끊어 놔서 뭐라 말하기가...) 파리 공원, 양천 도서관은 '윗목동'의 중심!

중학교 학군 최상위(신목, 월촌, 양정중학교)인 관계로 한국인들의 꼼수가 확연히 펼쳐지는 곳이다. 딸네미 덕에 '귀국학생반'이 있는 목동으로 이사오지 않았더라면 이 곳에서 펼쳐지는 한심한 현상들을 절대 알 수 없었을 것... (현재는 '일반반'으로 진학 했으나 학군과 상관없이 계속 다니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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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피스텔들에 수 많은 과외 선생들이 입주해 있다. (서울대, 연고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등 학벌도 최 상위) 문제는 최상위 학벌 졸업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고 과외선생으로 썩어간다. 현실이 이러한데 과학입국, 자아실현? 써글~!

또 다른 문제점, 위에서 언급한 좋은 중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좁은 오피스텔들이 위장 전입 목적으로 빈번히 사용된다. 몇 백만원 하는 월세를 3개월 이상 지불하고 초등 고학년에 진학시킨다(주소지 이전과 함께 주소지 확인 검문이 나올 때까지 버틸길 목적). 이 지역 초등학교들(목원, 월촌, 영도, 경인초 등)은 학년이 올라 갈수록 학생 수와 학급 수가 많아지는 특징이 있음. 일단, 신목/월촌/양정중에 입학한 이후의 목적은 외고/과고와 같은 특목고 진학. 진학에 성공하면 대치동으로 떠남.

이 지역 커피샾에서 아줌마들의 대화를 들어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과외 선생에대한 정보부터, 진학 설명회 다니며 얼치기로 얻어 들은 지식이 전부인양 뻐드김. "어느 과목은 무슨 선생이 최고더라, 이과는 서울대보다 카이스트 선생이 낫더라...".

내 보기에 정보가 많다고 자신하는 당신(속칭 돼지엄마)들은 '호구'에 다름 아니며, 그 '돼지 엄마'들에게 정보에 목말라 하는 당신들은 '덜 호구'일 뿐이다. 절대 '맹자의 어머니'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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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XX 그렇게 자란 애들은 인성교육이나 제대로 됐을까요? 허영심많은 부모의 공부하는 기계일뿐....ㅜㅜ

Young Seok Yang 맞습니다. 학원 강사들을 돈으로 부리고 똥으로 취급하는 법이나 배웁니다.

하XX 목동 어릴적 논바닥 물받어 스케이트 썰매 타던곳였는데,비오면 물바다였는데...학원천국과 대가리빈 빈간들 수용소 같은곳...

강XX 천한 세상.아동 학대, 학생 혹사.학벌을 돈주고 사는 천한 말종들. 커피숍 학업토론 하는 주부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곳만의 현상은 아닙니다. 대형평수 꽤 산다는 집들의 부모 특히 어머니들은 아이들 학교 보내놓고 카페베네 같은데 모여서 진진하게 하지만 한심한 자식혹사 전략전술을 나누고 있습니다.

마침 한 2년간 초딩 아이들 둘대리고 외국살다 귀국한 아이들이 학원적응실패, 학교생활 부적응 등으로 괴로워 합니다.이게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입니까? 행복과 거리가 먼 세상. 우리아이들을 사람, 인간보다 초과수익만을 몰두하는 기업의 부속품으로 전락시키는것 같아 가슴아픔니다. 아이들은 신나게, 열심히 가족과 친구들과 산으로, 들로, 바다로 뛰어 다니며 놀아야 합니다.

남XX 사실 이렇게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며 애들을 가르치고 애들역시 세뇌된 대로 열심히 공부해도 외국에 나가 경쟁하면 대학에서 대부분 밀리고 있어요, 사교성 체력 운동 발표력 등 앉아서 입다물고 공부하는 것 말고는 다른 분야는 다 퇴화해서 그런 거겠죠.

김XX 대리만족을 노리는 돼지엄마의 대리인생에 학샹들만 피해자..

지XX 저는 딱히 뭐라 드릴말씀이.... 저두 학원을 하는지라... 불안마케팅의 최고봉 보험회사를 재치고 1위등극한 학원가에 있다보니... 근데 확실한건 좋은동네나 좀 사는 동네 애들이 착하긴 해요.... 완죤 절대순종이거든요. 절대권력을 넘 잘알아요. 그랴서 그런 애들이 갈치긴 편합니다.

황XX ㅋㅋㅋ...좀전에 제가 어떤 분 글에 제가 댓글을 쓴 것과 똑같은 내용이 말입니다...어떤 사람이 자신의 엄마는 '돼지엄마'였었다고 하더군요...그런데 그 돼지엄마였던 양반이 자신이 재수를 하고 나서야...ㅋㅋㅋ...그 어떤 사람은...물론 아주 똑똑하고 재치가 있습니다만...사교육을 한다고 해서 다 공부는 잘 하는 것은 아니니 극성부리지 말라는 말이었었던 것 같습니다...

송XX 본문 중에 공감가고 슬픈얘기, 그좋은 학벌을 제데로 못 쓰고 과외 선생님으로 전락 시키는 나라가 챙피하네요 제 친구도 설에서 ebs스타강사 되더니 학원 재벌된 친구가있어요 동창들 사이에선 잊혀졌구요 ... 하옇튼 별천지 얘기들 잘 듣고 갑니다~~~^^

정XX 애들 인생을 망치고 싶으면 컴.게임.티비.스마트폰 쥐어주면 됩니다. 사람의 인생은 수정되는 순간 정해진다고 믿는사람입니다..아이의 인생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거기에 맞추어서 키우는게 좋을듯한데 젊은 부모들이 너무 몰라서 안타까워요..

Young Seok Yang 사십줄 들어선 사람도 자기 철학/소신 가진 사람 찾아보기 힘듭니다.

정XX 죽을때까지 세상 모르고 사는 사람도 많죠 ㅠㅠ

노XX 작금의 상태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할 수도.. 생활은 풍요로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한테선 바늘구멍 하나 헤집고 들어갈 너그러움이 없어졌다는거.. 그래서 우리가 사는 세상에 기상천외한 일들이 끊이지 않는건 아닐까?

윤XX 어제 저 동네에 있었는데요.... ^^* 중계동 은행사거리도 비슷할 거에요....

Young Seok Yang 맞아요. 1번이 대치동, 2번이 목동, 그리고 3번이 거기.

김XX 저 양정중고등학교 나왔어요..중3때 목동으로 이사오면서 전학왔죠. 결혼 전에 5단지에서 약 15년을 살았는데, 양정.. 별로 좋은 학교라 생각치 않습니다. 걍 오래만되면 당연쌓이는 전통 참 많이 강조하고, 그 전통이란 미명하에 학생들은 각기 고유의 재능발굴의 기회를 억눌림 당하는.. 암튼 저놈의 학교 별로 기억에 좋지 않아요.

황XX '맹모'는 ...맹모입니다...모든 이들이 맹모는 아니죠...환경도 중요하죠...그런데 부모라는 환경이 가장 중요합니다...어줍잖게 부모흉내내지 말고들,,,몰려다니면서 어줍잖은 정보 주고 받는 흉내들 내지 말고 책 한자라도 읽으면 좋겠습니다...정말 아주 잠깐 카페나 커피전문점에 있다보면 아줌마들 이야기를 듣다가...웃기지도 않을 때가 많습니다...그냥 드는 생각이...'정말 공부들 못했었구나'하는 지경까지 갑니다...제가 너무 삐딱선인가요?

Young Seok Yang 맹렬한 엄마도 '맹모'이긴 하네요. 미국 사교육도 만만치 않아서 우리의 '돼지엄마'를 거기선 '타이거' 혹은 '헬리콥터 맘'이라 부릅니다. 미국도 제대로 된 나라가 아니란 얘기.

김XX 맹모의 삼천지교는 자식을 군자로 키우고싶은, 인성의 정점을 가진 자식으로 키우기 위함이었지, 요즘 학부모들의 내자식 출세만을 시키기위한 학군따라 이동하는 행위완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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