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카드분석
강용석이 가진 점프카드입니다.
이카드는 토끼형 카드입니다. (퀵도 포함)
앞으로는 빨리 갈 수가 있는데, 뒤로가는 방법은 별로 없습니다.
반면 거북이형 카드는 원과, 그래비티 입니다.
점프카드가 무서운 이유...
강용석은 1카드를 썼는데
장동민이 먼저 이동하고...
!!!!!!!!!!!!!!!!!!!!!!!!!!!!!!
1카드를 썼는데 무려 6칸이나 이동해버렸다....ㅜ.ㅜ이런....
이렇게 점프카드는 엄청난 단점을 가지고 있다.
퀵은 뒤로 갈수라도 있지만,
점프는 뒤로 갈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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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점프카드가 근근히 살아가는 방법.
위에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점프카드는 다른 카드들과 섞여있으면 안 된다.
섞여있으면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선두에 서게 된다!
따라서 강용석은 외톨이전략을 썼어야했다.
그것은 다른 그룹들과 2~3칸 뒤에 떨어져있는 전략이다.
그래야 위 사진과 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게 된다.
그리고 마치 거북이인것 처럼 뒤에서 조용조용 따라와야 한다.
너무 뒤쳐지면 빠른카드를 써서 금방 따라잡을 수 있으니까.
그런데....
강용석은 처음부터 실수를 저지른다.
스타트에서부터 4를 내다니....
아마도 다른 카드들 처럼 모여있는게 유리할거라 생각했던것 같다.
왜냐면 뒤로 가기 위해선 푸쉬나 유니온과 함께 있어야한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
그러나 푸쉬+유니온 늪은 오히려 독이 된다. 푸쉬는 적어도 2개의 칸을 사용하는데
점프는 그 2칸을 뛰어넘어버리기 때문이다.
강용석은 미러나, 푸쉬를 이용해서 뒤로가기 전략을 사용했지만
그 전략은 자기에게 차례가 잘 돌아오지 않거나, 자기한테 해달라고 윽박질러야만 얻어낼 수 있었다.
점프가 친해져야 하는 카드
1. 딜리트 : 딜리트는 점프를 쥐락펴락 할 수 있는 카드다. 점프를 머무르게 할 수도 있고, 반대로 점프를 앞으로 쭉 보내버릴 수도 있는 카드이다.
그런데 강용석은 신아영의 신뢰를 얻지 못한 것 같다. 아니면 딜리트의 중요성을 잘 몰랐겠죠. 다들 딜리트 + 위드 에만 집중해있으니까...
2. 미러 : 강용석이 살기 위해선 푸쉬+유니온 그룹에서 2~3칸 뒤로 멀찌감치 떨어져야 하는데 그런 기능을 할 수 있는 카드는 미러 밖에 없는듯 하다.
즉 강용석은 미러+그래비티 연합에 기생해서 먹고살았어야 했는데....강용석은 그럴 성격이 아니다.....
강용석의 성격
어찌보면 강용석과 점프카드는 어울리지 않는다.
강용석은 언어와 대인관계지능이 높아서 다른사람들과 어울려서 뭔가를 해야하는데
점프는 혼자 동떨어져야 하는 카드이기 때문에 강용석이 헤쳐나가기엔 어려움이 따르는 카드였다.
게다가 이제까지 모습을 보면
강용석의 성격은
1. 거침없다.
2. 치밀하게 계산적이지 않다.
3. 다른 사람들을 주도하거나 어울리는 상황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강용석의 실패요인
순서 정할때부터, 혹은 그 이전부터 다른 사람들은 강용석을 위협적으로 느끼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강용석이 카드 선정단계에서부터 맛탱이(?)가 가버린 듯 합니다.
그때부터 평정심을 잃고
자기가 살아갈 방법을 연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낙오되었고 가망이 없을거라고...
1등으로 골인 한 후 메인매치에서 2~3시간 기다리는 동안에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겠죠?
따라서 데스매치에서 의욕을 잃고 숫자를 크게 써버리는 실수를 해버린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