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간과 노력과 자본을 들여서 유세하는 거, 선거에서 꼭 필요합니다.
문재인님 주변에 구름같이 모여든 국민들의 모습 보면 저도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김영삼, 김대중이 붙던 시절의 세몰이 유세와는 좀 다르죠...
옛날처럼, 저 후보가 무슨 이야기 하는지 들어보자고 거기 가는 사람 별로 없다는 소리입니다.
문재인 유세에 오는 사람들은 거기 가나 안 가나 다 문재인 표에요.
문재인은 빨갱이라서 절대 안된다고 안철수 찍는 노년층들은 거기 안 갑니다.
유세 현장 보고도, 어머나 문재인이 대세인겨? 그럼 내 선택을 바꿀까? 라고 생각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유세현장 한 번 본다고 세뇌된게 해제되지는 않는다는 말입니다.
물론 중도층의 표심이야 좀 끌어올 수 있겠죠. 저는 유세의 효과를 부정하고자 하는 말이 아니구요,
기분 좋은 건 기분 좋은 걸로 끝내야 한다 이 말입니다. 이번 선거는 세대간의 대결의 의미도 있어요.
오늘 여론조사 결과 보니, 문재인 지지층이 20대가 40대 보다 더 낮더군요. 일베의 영향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이번 선거는 사실 끝났다고 보지만, 50% 당선 이래가지고선 안됩니다. 최소 55%이상 득표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선, 문재인은 빨갱이라는 누명을 벗는게 가장 확실하고 좋은 수단인데...
이놈의 종편들 어떻게 한 방에 조져버릴 수단 없나 진짜... 으휴...
암튼 끝까지 방심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