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미안하다.
못난 엄마(모태 알레르기성 비염)와 못난 아빠(만성 축농증)때문에 네가 이런 불편함을 껴안고가는구나.. ㅠㅠ
축농증만 덜하면 좀 덜 괴로울텐데.. 비염이야 재채기,간지러움만 사그라지면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는데 축농증때문에 코가 더 불편한..
병원도 매주 가서 치료받고 약만 타오는 일상..
치료받고 약먹으면 나아지는듯하다가도 또 안먹고 그냥지내면 어느날 갑자기 또 심해지고..
ㅠㅠ 비염하나로도 환절기나 추워질때마다 고통받는 엄마보다 두배로 불편할 아들.. 저 증세를 평생 가지고 가야하는지..
저로선 답답하고 그냥 미안하네요..
ㅠㅠ 수술도 할순있겠지만 재발가능성도 많은거 같고.. 아들이 아직 어리기도하고. 으휴..
비염이든 축농증이든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될만한 음식이나 비법?같은건 없으려나요??
그냥 답답해서 끄적여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