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목요일에 서울에 있는 남중으로 전학왔는데요.선생님이 자기소개 하라면서 어디서 왔냐고 물어봤는데요...
그래서 전남 순천이라고 말했어요.그런데요..애들이 쉬는시간에 막 몰려와서 전남이 전라도 아니냐고 물어보길래요 그렇다고 대답했더니
막 일찐? 같아보이던 아이가 되게 무서워보였어요 막 눈에 흉터도 있고요.그애가 갑자기 막 홍어새끼라고 이새끼 전라도라고 떠벌리는거에요
막 홍어홍어 거리더니 또 다른애가 막 '너같은 홍어새끼는 탱크로 깔아뭉개야한다'고 막 전두환 형님이 진작에 다 죽였어야 했다고 욕을 하는거에요
또 어떤애가요 '전라도는 외국인데?'라면서 니 외국인이냐고 막 험담하는거에요 그래서 전 찐따가 됐고요 막 쉬는시간에 홍어홍어 거리면서 저 때리고요
일찐이 막 저 바닥에 눕혀놓고 땅크놀이를 하는거에요 절 막 의자로 깔아뭉개고요...
더이상 못버티겠어요 어쩌면 좋을까요... 부모님은 서울와서 좋다고 하시는데 말하면 기분 안좋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