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치금메달강탈사건을 통해서 우리는 두번을 기만당했습니다. 하나는 러시아-ISU-IOC로
이어진 국제체피아조직에 의한 그것이고 또다른 하나는 ISU-KSU-KOC로 이어진 국내 체피아
조직에 의한 국민기만입니다.
ISU총회에서 결국 부결로 끝난 피겨익명제폐지...가장 아이러니한 사실은 소치사기극의 피해당사자
이자 국민들의 뜻으로 판정불복을 제소한 한국이 반대표를 던졌다는 것이고, 이는 6월23일이 시한인
CAS에의 항소에 대한 명분조차 내팽겨쳐버린 행위이기도 합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철저히 부패한 조직이고 우리사회에서 반드시 없어져야할 표본이 바로 빙연입니다.
빙연에서 쇼트트랙등의 주축을 담당했던 전명규 부회장은 안현수사태로 대변되는 빙연의 뿌리깊은
파벌싸움의 책임을지고 자진사퇴했지만, 이보다 더 용서받지 못할것이 이지희의 매국행위입니다.
ISU국제심판이자 한국피겨의 수장격인 이지희 부회장은 소치피겨금메달 강탈사태직후 자국선수보호나
대변은 커녕 오히려 ISU와 소치의 부정한판정을 옹호하는 발언들을 쏟아내며 제소여론을 무마하려 적극 애쓴 자입니다.
이지희에 대한 퇴출서명까지 벌어지고 제소에 대한 여론이 뜨거워지자 결국 대한체육회와 KSU는
국민들의 요구에 제소를 결정합니다만...그들의 제소는 국민여론에 부합한것이 아닌! 또다른 기만행위
였습니다.
국민적관심이 집중된 사안임에도 불구, 제소내용공개는 고사하고 제소날짜조차 아무런 발표도없이
외신(독일)보도를 통해서야 제소사실을 알게될정도로 무성의한 행정처리가 계속됐었고...
제소요건에 미비한 첫 제소서류제출과 ISU 징계위원회에서 요구한 제소서류보완을 위임한 변호사는
전 IB스포츠소속이자, 이전부터 이지희와 유사한 주장을 하던 장달영이었습니다.
국민들을 얼마나 무시하기에 이런식으로 우리를 기만할수 있는겁니까??
결국 제소는 일고의 여지도 없이 기각됐고...제소자체보다 제소이후가 더 중요했습니다.
제소가 받아들여졌어도 IOC에 대한 청문요구로 이어가야했고 제소가 부결되면 CAS로의 항소절차를
밣아야하는것이 당연한 수순...
헌데 그들에겐 애당초 제소이후의 조치에 대해선 아무런 준비도,생각도 없었습니다.
ISU총회에서 대한빙신연맹은 ISU 친콴타에 동조해 익명제폐지안에 반대표를 던져 항소에 대한
명분조차 내팽겨쳤고 한국을 세계의 조롱거리로 만들어버렸습니다.
6월23일 월요일이 항소 마감시한이지만 현재로선 그들이 항소를 하리란 기대를 할수도 없고
또, 현재상황에서 항소를 한다한들...세계의 동조가 아닌 조롱과 냉소만이 돌아올것입니다.
장기적으로 3년인 또다른 제소가 있다지만...먼저 선결되어야 할일은 썩은내가 진동하며 국민들을
철저히 기만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해체이고 대한체육회역시 이에대한 책임을 져야 할것입니다.
국민들을 기만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매국행위를 규탄하고
체피아 KSU해체를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