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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늦은 저녁 잠자리에서 집사람이 얼마만큼 사랑하냐고 물어보내요.
게시물ID : humorstory_4263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학이
추천 : 11
조회수 : 1201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4/10/17 08:41:23
존나 심장이 떨려온다. 대충 말했다가는 일본순사를 피해다니는 독립운동가 마냥 주말내내 집사람 감시를 피해 다녀야한다. 나에게는
 
자유가 필요하다.
 
적절한 대답을 해줘야한다.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하지만 그냥 말해서는 안된다.
 
최대한 위트있게 과대포장을 해야한다. 머리가 돌아간다. 시간은 정지되어 있다.
 
나: 뭐라노?? 잠안오나?? 잠안오면 불키고 내 꼬추털 몇개인지 세아려 볼래???
 
집사람: ㅋㅋ 그걸어떻게 세아려 보는대? 너무 많타
 
나: 나도 그만큼 사랑한다.
 
반응을 보니 성공한듯하다. 아마 주말에 고기반찬을 먹을수 잇을듯.
 
※ 다음에 만약 또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무사히 넘어 갈수있을까요??
   
   방심하는 순간 훅~ 하고 들어오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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