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현민 궤변이 이기적이고 괘씸하다고 글 한번 적었었는데
오늘 다시보니 오현민 입장에서는 유수진 살릴려고 하는거 같긴 하네요
일단 플랜을 짤때 최연승 꼴찌 만들기 플랜은 확실히 했고 당연히 인정해야 되는거고.
언쟁할때 상황을 다시보니까 최연승한테 리셋해주면 유수진이 거의 꼴찌 확정되는 상황이라서
오현민 입장에서는 유수진 꼴찌 안 만드는거에 초점이 맞춰져서 그런소리 한거 같네요
오현민이 유수진 살릴 생각 없었으면 그냥 간과하고 있었으면 됐는데
유수진 살릴 의도가 있으니 굳이 자기가 나서서 최연승 리셋을 막은거 같네요
1회 과일가게 게임때도 오현민은 자기랑 상관없는데 강용석보고 1000원 내라고 하는거보면 오현민이 저런건 좀 있음
여기서 장동민은 유수진이 위험한걸 알지만 전격적으로 하연주에게 상황을 맡기면서 일러두기만 하는데
오현민은 유수진 꼴찌 안 만들라고 직접 나서서 막으려고 하죠.
하여간 그 후로는 같이 게임했던 최연승 말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오현민 말대로 하면 자기들도 살 수 있으니 될 수 있으면 오현민 플랜대로 따르게 되었습니다
최연승 리셋 안해주고 이후 전개되는거에서도 남휘종이 최연승 사일런스 걸고, 신아영도 딴애한테 딜리트 해줘서
좋은패만 남겨서 1장쓰고 리셋할 수 있게해주고...
다른애들도 계속 최연승 배척하고 왕따시켜서 결국 그냥 그대로 최연승 꼴찌만들기에 동조해서 그대로 끝난거 같네요
암묵적으로 최연승 꼴찌만들자라는 생각 없었으면 최연승이 꼴찌 할 이유가 없는거 같은데
최연승도 자기가 꼴찌 하는거 납득한다니까 다른 플레이어들도 그냥 최연승 꼴찌 되도록 만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