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병원에 갔었어요 몸에 멍이 이상하게(부딪힌 경험이 없는것 같은데...) 많이 나있고(며칠째 없어지지가 안아요..) 그리고 자주 코피도 나구 머리도 깨질듯 아프구 현기증도 나구.. 그냥 별생각없이 일주일전에 병원에 갔는데 무슨 검사받으라고 하더라구요 아무생각없이 받고 오늘 병원에 확인하러갔는데 저보고 의사선생님께서 급성골수성백혈병이라고해요..ㅜㅜ 정말 너무 뻥쪄서 무슨소리하는지 하나도 들리지가 않아요..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들리고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어요 지금도 꿈만 꾸는것 같아요.. 정말 모든게 믿기질 않고 짜증이 나요 뭐든지 다~ 전부 다 싫어요.. 전 정말 테레비전이나 책에서만 봤지 그수많은 사람중에 제가 걸릴줄 몰랐어요...ㅜㅜ 의사가 치료잘하고 그러면 낳을수 있다고 그러는데요 도저히 믿을수가 없어요 저도 머리카락이 없어지고 눈이 시퍼렇게 돼고...병원에서 하루종일 지내야하고... 그렇게 살다가 죽을꺼 같아요... 그리고 제가 살아오면서 사랑하는 감정의 두근거림과 설렘을 느끼게 해준사람과 지금 사귀고있는데.. 사귄지도 얼마 돼지않고 정말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제 다 필요없게돼버렷어 그사람도 이제 떠나갈꺼야 날차버릴꺼야.. 이세상이 너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