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헤어졌습니다.
 
이유는 성격차이가 너무심해 420일만에 결국 헤어졌어요.
 저는 끝내 헤어지기싫어서 여덣번이상을붙잡았는데 무작정 전화를끊어버리더라구요.
 
군인신분이라 얘가전화를 걸지않으면 연락방법이 아예없습니다.. 

결국 성격차이로 일주일에 두번이상싸웠기때문에 방법이없다고 생각하고

 페이스북 메신져로 미안했다,고마웠다 긴 장문 메시지보내고는 친구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얘페이스북을제가 관리해주고있던터라

 그동안주고받았던 글같은거 지우려 얘계정으로 들어갔다가 

잘못된건 알지만 호기심에 걔친구와 페메주고받은걸 보게됐어요.

근데ㅋㅋㅋ내용이가관이더라구요ㅋㅋㅋ

결국붙잡고붙잡아도 차인건 낸데 지가 일방적으로차였다고ㅋㅋ

일방적으로 제가통보를했다하더라구요ㅋㅋ

생일선물,편지 준비하고있었는데x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때까지만해도 저는미안해죽는줄알았습니다.

 죄지은기분이더라구요..근데 얘친구가 하는말이가관이었습니다ㅋㅋ

제일충격받은구절이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었다는 남친의말에..친구가

"보ㅈ구녕에 k2탄환꽂아주지ㅋㅋㅋㅋ " 

이러는겁니다..너무충격을받았는데 "ㅅㅂ그딴말ㄴㅋㅋ"이러고는화제가넘어가긴했는데..

잘헤어졌다고,휴가나오면 창x촌 이나 가자니..

군대가기전부터 남자가있었으니 헤어지자고한거라니ㅋㅋㅋㅋ

진짜기가차서 소름돋고 더러워죽는줄알았습니다ㅋㅋㅋㅋㅋ

훈련병시절 기죽이기싫어 공무원 공부하면서

10통폭탄편지도보내고,인터넷편지는 하루도빠짐없이보내주고최선다했는데..

아무리 성매매업소를 안가고 장난으로 한말이라도 정도가너무심한거같더라구요..

제가 예민한건지 헛웃음만나오네요..ㅋㅋ

차라리 전화한번왔으면 좋겠어욬ㅋㅋㅋㅋㅋ

진짜있는욕없는욕다해줄수있는데..

1년넘게사귄남자친구였는데..ㅋㅋ

제 인생에첫남자친구였고 지인생에 첫여자친구였는데 이렇게 더럽게 끝이나네요..

속풀이겸,컴백기념으로 한풀이써봤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