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달리기' 정말 이름 잘 지은 것 같습니다.
처음과 끝에 있지 않는다, 즉 '눈에 띄지 않는다' 가 이 게임의 해법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 게임을 유일하게 제대로 이해한 사람이 장동민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게임만큼 변수가 적은 게임이 없었어'
처음에 장동민이 했던 말이죠......
애초에 변수라는게 존재하지 않고, 칼맞을 2명과 그 2명에게 칼을 놓을 사람을 선택하는 게임이니......
하연주는 오늘 선택장애같은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나약함을 드러냈고
유수진은 자신의 살길만을 위해 의견 없이 다수의 팀에 붙었고
남휘종은 숲들갓의 모습을 보이며 또다시 눈총을 샀고
오현민은 칼을 들어 두명을 데스매치로 보내며 원망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장동민은 의견을 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원망도 받지 않았죠.
즉, '눈에 띄지 않는다' 라는 게임의 해법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